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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만 가면 상처 받습니다.

  • 23년 전

  • 1,284
0
의사놈들의 무성의와 불친절과 싸가지 없음에 말이죠...

그들은 강자로서 약자인 제가 불만을 터트릴수 없습니다.
그저 치료를 받기위해 굽신거려야 하죠.
그들이 나를 홀대 하더라도...꾹~~~참아야 하고
최대한 존칭을 써가며 존경스럽다는 듯이 대해줘야 합니다.
그들은 아쉬울게 없지만 전 아쉬운게 많거든요.
맨날 같은 약 처방해주고 10초도 안걸리는 진료에 정기적으로 진료비를
뜯어갑니다. 그들의 처방은 수학공식 대입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접수원의 짜증썩인 목소리도 익숙해져야 하고
무표정의 대가요..묵음의 수행가인 약사 아가씨 한테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또한 천사같은(누가 그랬어!!) 간호사의 앙칼진 목소리도 이젠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종합병원을 가면 인격수양의 장이 펼쳐집니다...
개인병원도 예외는 아니지요...
오늘도 저의 인격의 모자름을 안고 병원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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