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집안에만 박혀 있었던게 거의 1달가까이 되었을 겁니다. 비디오나 만화책을 빌리러 간 것만 뺀다면...) 친구놈 하나를 만나기로 했는데 날이 이미 어둑 어둑해지기 시작해서 큰맘먹구 모자를 벗고 왁스로 최대한 부시시하게 만들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만나자 마자 그자식이 이러더군요
'야 너 오늘은 모자 벗고 나왔네'
그러면서 제 머리쪽을 유심히 바라보는 거였습니다 걸으면서 계속해서... 그러다가 잠시후
'야 너 대머리 되겠다'
이렇게 말하면서 생글생글 웃더군요. 평소에 서로 자주 장난을 치는 사이라 그냥 웃으며
'그만해라'
라고 말하며 화제를 돌리려고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식이 재미를 붙였는지 제 머리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계속 놀려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화난 표정으로 그만하라고 했지만 저만치 떨어지면서 계속해서 실실 쪼개더군요. 순간 돌아버리더군요 주변에 사람들이 좀 있길래 인적이 드문곳으로 갈때까지 참았습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으니까 쪼개면서
'미안 삐졌냐 응? 응?'
이러더군여 바로 아가리 날려 버렸습니다. 이제 상황파악이 된 듯이 보였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당황해 하더군요. 씨X을 연발하며 계속 밟아 주었습니다. 싸움하는건 어디가서 최소한 꿀리지는 않는다는걸 그 새끼도 알고 있으니까 그냥 순순히 맞아주더군요
조금 지나서 그냥 모라고 씨부리고 돌아왔습니다
별생각 없이 놀린거 였겠지만................. 아직까지 기분이 좋지않군요, 요즘 부모님한테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점점 쓰레기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머리 다 뽑아버리고 사라져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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