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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음....저도 지금 약속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 23년 전

  •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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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도 지금 약속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겜방에 들러서 잠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X같아서.. 저도 현재는 아직 모자를 안쓰고 다니는데 앞으로 모자를 쓰고 다녀야 될거 같아서 걱정입니다....이대로 자신감없이 돌아다닐 봐에야...그냥 모자쓰고 편안하게 다니는게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염.....이제는 정말 웃음도 삶의 즐거움도 슬슬 사라지는것 같습니다...저는 M자탈모인데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습니다............아.....불쌍타 내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데이트 할라고 2시간 동안 머리 세팅하고 지하철 타러 가다
>지하철역 입구 내려가는 계단에서 마침 지하철이 들어오며 몰고온 강력한 바람에
>머리 다 뿌서져서 씨발거리며 여자에게 전화해서
>나 사정생겨서 못나가게 됐다고 약속 깨던 격이 나는 군요
>지하철역 입구 내려갈때, 지하철 들어올때, 지하철 나갈때, 지하철역 입구 나갈때
>네번 조심합시다
>
>>친구들과 만나기 2시간 전부터 머리 손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기름기 제거를 위해 머리를 감았습니다.
>>그전에 먼저 스타일 제품으로 스타일을 한번 연출해봤습니다.
>>여전히 안나오더군요
>>어쨌든 기름기 제거를 위해 머리를 감고
>>머리카락을 열에 약하다기에 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선풍기 바람에 머리를 말리고
>>이리 가리고 저리 가리고
>>덥수룩하게 자란 뒷머리 획 쓸어올려
>>정수리 가리고
>>없는 앞머리 어떻게든 잡아 내려 m자 가리고
>>그러고 나니
>>거울 앞에 삼용이가 서 있는 것입니다.
>>끝내 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야 나오늘 못나간다"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친구녀석이 이해해 주었습니다.
>>씨발
>>머리가 뭔데
>>만나고 싶은 친구들과 생이별을 시키냐
>>쓸쓸했지만
>>잘됬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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