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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각이 다르군요.

  • 23년 전

  • 950
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탈모는 그 경중을 떠나서 고통이죠..

하지만 원칙이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
온라인의 문화는 오프라인과 차이가 있겟으나 상대를 자기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말을 가려 해야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대다모에는 보이지 않는 규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정상인이 탈모인을 대상으로 충고하지 말것.
둘째. 탈모초기 사람이 방관자적이고 냉소적으로 태도로 글쓰지 말것.
셋째. 탈모 중,말기 사람이 초기 사람에게 무분별한 비판을 가하지 말 것.

트레제게의 글은 왜 거부감을 불러일으킬까요?
그는 좋은 말만 하는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초기인 그가 하는 말들-즐겁게 살자는 류의 말-은
자기가 의도하지 않든 의도하지 않든 다른 사람들에게 방관자적이고 냉소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탈모..뭐 대단한거냐...즐겁게 살자구' 이런 얘기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부분 사람들의 답은 이겁니다.
'내가 너정도면 춤추고 다니겠다...임마.'

처음 그는 상당한 탈모인것처럼 이런저런 글들을 많이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그의 생각에 호감을 가졌었죠.
하지만 나중에 사진을 올린뒤엔 그에게서 농락당한 느낌을 가진분들 적지 않을 겁니다.
그는 거기에 대해서 미안해하거나 나름대로 해명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뒤에 뜬금없이 ..즐겁게 살자거나...문신을 새기면 어떨까....하는 류의 글을 올리기만 했죠.

대다모는 따뜻한 곳이어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것은 아닙니다.
따뜻한 맘으로 진실되게 접근하는 사람만이 따뜻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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