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신 분의 심정 충분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속상한건 아마 신랑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누군들 자기 부인에게 멋진 남편, 자랑하고 싶은 남편 되고 싶지 않은 남자 어딨겠어요.
그런데, 부인이 자기의 그런 모습때문에 속상해 하고 있다면,
정말... 속상하겠죠... 자기 자신이 미워지고....
너무 남편분에게 탈모 치료해 보라고 강요하지 마시구요.
(이건 즉, 지금의 모습이 보기 싫다는 반증이 되니까..)
탈모 중기이후로 넘어가면 거의 탈모작용기전에 대해선 고수가 돼있습니다.
그러니, 주위에서 이것저것 해봐라 강요해도 다 알죠.. 효과가 없다는걸, 어쩔 수 없다는걸..
그런데 자꾸 치료를 강요하면 속상하죠......
암튼, 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탈모인들은 주위에서 자기 심정 이해 못하는것 때문에 굉장히 외로워하거든요.
부인되시는 분이라도 남편분 편에 서보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전 올해 5월3일 결혼하는 예비신부 입니다.
>이제 약 한달 남았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여러 주변 어른이나 칭구들과의 자리가 잦아 졌습니다.
>
>제 신랑될 사람은 대머리 진행 상태 50%정도 된 것 같아요. 옆은 완전 M자에 위는 듬성듬성...신랑될 가족분들도 100% 대머리예요...
>엊그제 스튜디오 촬영을 했는데 많이 속이 상했어요. 특히, 저나 신랑이나 미술을 전공한지라 옷차림이나 외모에 꽤 신경을 쓰는 편이고, 전 주변에서 세련되고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자랑이 아니고 그냥 솔직한 상황설명...이해해 주세용)주변에서는 제 신랑이 어떤 사람인 지 매우 궁금해 하고 있어요.
>전 신랑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변에 저의 신랑과 인사한 사람들이 콩깍지가 씌어진 것 같다고 말해도 전 그저 우리 남친은 머리숯이 좀 없는 편일뿐이라고 생각하며 '대머리'란 단어는 결코 쓰지 않죠.
>그런데 자꾸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대머리 뭐 운운하니까 넘넘 속상하고 우울해요.
>그런말하면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요즘은 기술이 워낙 좋아져서 괜찮아..." 하지만 사실 속은 많이 상해요. 제 남친이 속상해 할까봐 말할수도 없고 모발이식을 조심스레 권유해 보았지만 기분만 나빠하고 약물 복용도 별 효과도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 그게 효과가 있었으면 잘나가는 연예인들이 왜 수술 안하고 가발 쓰겠냐며 성질을 내지요.
>
>요즘 조금 우울해요. 이 글 읽는 회원님들 어쩌면 제 말이 조금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으시겠지만 혼자 고민 고민하다가 이싸이트에 들어와 답답한 맘에 글 올립니다. 혹시 좋은 해결책이 있을까 해서...부디 이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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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요즘 올인에서 이덕화 가발이라고 하던데 맞나여??? 넘 자연스러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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