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같은 여자가 세상에 얼마나 있을라나여?...위안이 되는게 아니라...그런여자 찾아다니느라...엄청난 고생을 할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는군요...저는 웃긴게 탈모인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 여자도 참 신기한것 같소...내 자신을 봐도 얼마나 보기 싫은데...저는 외모지상주의로 쭈~욱 살아와서리...하여간 탈모와 사랑은 거리가 먼 얘기라 믿고 살렵니다...본의아닌 독신주의가 되겠죠..어떤 멀쩡한 여자가 설령 좋다해도...이여자가 미쳤나?...라고 생각할 것 같슴돠...그리고...속여가면서...한 여자 감동시킨다음에...알아도 어쩔수 없게 만드는거...그런 작전 저 한텐 속 울럴거리네여...
근데...님은 어떻게 가발인지를 첨에 못알아봤죠?...눈썰미가 의심스럽네여...전 어떤 가발도 표가 다 나던데...그래서 이틀인가 쓰고 다니다 버려버리고...못하겠더라구요...백화점에서 비싼 옷 사는 30대 중반 남성이 가발인것을 봤을때...진짜 측은하더군요...아무리 돈 많음 뭐하나?...물론 없는거 보단 낫겠지만...옆엔 와이프와 유모차에 있는 애기...같이 불쌍해 보이더군요...
나도 좀 센스도 없고...감성적으로 무뎠으면..좋겠단 생각이 드네여...그러면 스스로의 자괴감이라도 좀 덜할듯...탈모 전에는 정말 옷도 잘입고...어떤 여잘 만나도...자신감있고...눈빛으로도 여자 많이 꼬셨는데...탈모된 후로는 온통 암흑 세상...날개 잘린 새...날려는 시도 조차 불가능...
제가 탈모가 아니라면...탈모인들을 개무시 하면서 살것입니다...근데..내가 탈모니...스스로(?) 개무시 하면서 살고 있슴돠...
같은 탈모인들도 역시 개무시...비극 그 자체군요...
하여간 대단하시고...잘먹고 잘사세여...절대 비꼬는 건 아니고...신기해서리...혹시 님두 퍽탄?...(농담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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