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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달만에 다시 왔습니다..

  • 21년 전

  • 1,435
0
안녕하세요..
대다모 회원님들..
2004년의 마지막날이네요...
내년엔 얼마나 더 우리 탈모환자들이 고생을 할까요..
한숨만 나옵니다..
누구는 줄담배에 술왕창먹구 떡치면서 사는데..
저는 머리숱좀 없다고 이렇게 죄인처럼 살고있네요..
저번 크리스마스...

나갔었습니다...
두건쓰고 비니쓰고 나갔습니다...
진짜 멋있게하고.....
집에서 서울까지 가는 전철안에서 다들 처다보더군요...
참..
외국인하고 사진까지 찍었답니다...
쳇...
그녀를 만났습니다...
3년만에....보는 얼굴이라 무척 떨리고 설레였지만...
더 당당한 모습으로 나갔죠...
좋았습니다...
명동거릴 무작정 걸었습니다...
어디 들어가면 모자벗을 분위기가 나올것 같아서..
걷다가 전에 만나서 거닐던 거리를 걸으며
떡복기도 사먹고 오뎅도 사먹고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춥다더군요..
그래서 근처 술집엘 들어갔습니다
사람 엄청 많아서 몇번을 다닌끝에 자리를 잡고
술을 한잔 먹었습니다...
많이 변했다더군요...
더 남자다워졌다느니...
술 2병씩 먹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술밖에 안늘었다군요..
2병씩 먹고 나와서 커피숖엘 갓습니다
추운데 있다가 따듯한곳을 들어오니까
얼굴이 확 달아오르더군요..게다가 술까지 먹었으니..
땀이 났습니다...
벗으라더군요
더운데 땀까지흘리며 모자를 두개씩이나 쓰고있냐구..
안벗었습니다..
진짜 사고칠 생각으로
우리 오늘 같이 있자구...
말했습니다...
아무말 없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구....
나중엔 갈때가 없더군요...
그래서
이대로 놓지기 싫어서
그여자 동네로 갔습니다...
번화가를 돌아다니다가....모텔이 눈에 띄길래...
들어갔습니다...
진짜 무안했습니다..
3년만에 본 후배랑
술한잔 먹고
커피숍에서 한시간 얘기한게 다인데..
모텔로 끌구 들어가니...
얼마나 어이없었겠습니까>
제가 그랬습니다
그냥 같이 있고 싶어서..
니가 싫으면 가라구...안잡는다구
그렇게 말하니 또 말이없더군요..
방에 들어가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습니다..
일단..
외투를 벗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모자를 벗으니..
땀에 머리가 떡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샤워하고...
수건을 머리에 감았습니다..
그러고 나왔습니다..
(갑자기....야설이 됬군요..ㅡ_ㅡ; )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밤을 보냈습니다...
목적은 이루었지만...
다음날 아침...
그러니깐...5시간후에..일어나서
그 여자보다 더빨리 씻고 모자를 썻습니다..
그 여자가 아침에 일어나더니 졸린눈을 비비며
어제부터 왜 자꾸 나한테 감추는거 있냐구..그러더군요..
그래서...
아침 햇살 반짝이는 모텔 방안에서 모자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머리가 안헝클어지게 벗었습니다
졸린눈에서...
눈이 방울토마토만해지더군요...
갑자기 열이 받더군요...
그래서 실망했냐구..
그렇게 쏘아대니..
그 여자애가 어쩔줄 모르더군요..
아......
이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눈물이납니다..
몇달동안 끊었던 담배까지 사다가 피웠네요..
그렇게 서로 아무말없이
앉아있다가..
제가 말을 꺼냈습니다..
실망했냐구..
이렇게라도 안했느면..
내가 너무 용기가 없었다구
우리 다시 만나보자고 했습니다..
역시..어린 그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서로 집으로 헤어졌습니다
그리곤 문자를 보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웃음이 나오네요
머리없는게 죕니까ㅣ>?
다들 그러더군요
얼굴이 동안이라
머리없으니까 더 이상하게 보인다고..............................................

지금부터라도 프카나 프페 시작해 볼까요?
제상태는 뒷머리는 아직까지 괜찮고 머리카락 굵기도 굵습니다..

앞머리 완전m자에 사이드 부분에 머리카락털들이 가늘어졌구요..
구랫나루라고 불리우는 옆머리가 손까락 굵기정도밖에 없습니다..
옆모습을 보면 완전 반이 날라갔죠
연애인 박상면씨 정도 입니다...
지금은 앞머리..
아니 윗머리를 길러서 앞으로 내렸는데 눈썹까지 옵니다
앞머리를 까고 다닐 자신이 없네요
게다가 눈썹까지 반쪽눈썹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아무도 없는 집에 홀로 앉아..
친구들과의 망년회 약속 다 취소하고..
그냥 집에 있어야겠군요.
이기분엔 아무도 만나기 싫습니다..
아...
답답합니다...가슴이


글을 읽어보니까 남성 M자 탈모는 프페나 프카 약발이 그다지 않받는다고 읽었는데
미녹은 쉐딩...
수원쪽에
괜찮은 병원좀 추천해 주세요..
내년엔 이렇게 살지안을랍니다..
불쌍한 24세 청년 구제해 준다치고
답글좀 달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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