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인입니다.. 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계신가 모르겠네요?? ^^;;
한 4-5년전만에도 하루에 4-5번은 들락날락 거리면서 글도 제법 썼는데.. 요즘에는 가끔 글만 읽고 나가네요.
그럼 그냥 이런저런애기 몇자 적어올리겠습니다.
저 역시 군제대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탈모" 탈모 이 생각만으로 하루하루 지냈습니다.
2000년 4월에 제대 후 탈모가 가속도를 밟더니 제 성격까지 바꾸어 놓더군요
그래도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술자리, 운동 좋아하던 제가 탈모 이놈의 머리땜시 슬슬 멀리하게 돼더군요.
2000년 8월 학교 복학해서 모자만 줄창 쓰고 다니다가 2001년 학교 휴학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 머 리 카 락 "
그 뒤로 아마 한 1년은 친한선배 한둘하고 친한놈 1명 빼곤 1년동안 만난 사람이 없는것 같습니다.
일년에 제사 2-3번 있는것도 공부핑계로 안가고 친구들생일 결혼식 등도..대충 둘러대고 피시방으로 발걸음을....
그렇게 일년동안 피시방에서 보내다보니 폐인되더군요...
12시에 일어나서 집에서 5-6시까지 빈둥대다..학교가는척 하고 나와서 피시방에서 새벽까지 ....
하루에 라면 1-2개 담배 한갑 불규칙한 생활 영양결핍 스트레스 우울증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탈모로 고민만 하면서 악순환만 계속한듯 싶습니다.
고민만 하고 노력은 해보지도 않고 그냥 정말이지 대~충 하루하루 때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번 해보자 하고 결심했습니다...." 그래 한번 해보자.. 20대에 이게 뭐냐 " 다짐하고 다짐했습니다.
7시에 일어나고 담배도 끊고 하루 3끼 잘 챙겨먹고 인스턴트 식품 피하고 술도 줄이고 잠도 12시 이전에 자고
검은콩도 환으로 먹고 프로페시아 대략 15개월 복용 그뒤로 프로스카로 바꿔서 한 2년 정도 복용
다시마환도 먹고 비타민도 먹고 운동도 하고 , 물구나무도 서고 두피마사지도 하고 머리도 청결하게 잘 감고
컴퓨터도 하루에 1-2시간 하고 모자도 벗고 사람들도 만나고 공부도 하고 ,,,,,,,,,,등등
조금씩 생활을 바꿨습니다.
저는 어렸을적 부터 이마가 넓었습니다.
M자형 탈모인데 이마가 넓다보니. 더 심해보였죠 ^^:;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는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생활을 하다보니 저의 몸의 변화는 머리카락 뿐 아니라 온 몸의 털이 두꺼워지면서 증가..
우선 헤어라인이 흐지부지한M자에서 뚜렸하게 이마라인이 생성 물론 앞으로 내려오지는 않았습니다.
기분에는 좀 내려온것 같기도 하지만...그리고 머리카락이 두꺼워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눈썹이 반쪽 눈섭 음..눈썹이 귀쪽으로 가면서 없어지는 그런 눈썹이였는데 눈썹도 찐해졌습니다.
그리고 겨드랑이 털이 좀 길어지면서 뻣뻣. 그리고 배에 털도 역시 조금 길어지면서 가슴쪽으로 올라옴.
다리털도 증가하고 허벅지 뒤쪽 엉덩이 밑에까지 털이 나더군요.
다행이도 가슴에는 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프로스카 끊은지 한 9개월 돼가네요. 끊고 나서 변화는 없습니다.
물론 지금도 금연 절주 자기관리 나름대로 잘하구요.
지금도 주위에서 이마 한번 시원하네...하고 말씀들 하시고 대머리 돼겠다 걱정들 하시지만.
저는 만족하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것입니다.
이런 말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탈모" 요놈은 하느님이 저에게 선물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나약한 놈 탈모를 계기로 일어서라고 그런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 잘 판단해서 실천에 옮겼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요..
한번 정말 자기가 할수 있는건 다해보고 "내일부터 해야지" 안됩니다.
저도 피부과의 발 들여서면서 그때부터 시작했습니다...물론 그때 바가지좀 썻지만.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합격해서 작년 2월부터 시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랑 내후년 결혼도 할거도 나름대로 돈도 모아서 차도 있고 한달에 조금이나마 저금도하고
정말 지금 생활 만족하고 폐인으로 잃어버린 2년 아까워서라도 더 열씸히 살아갈것입니다.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아자~~~!! 아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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