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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도 답답해서요

  • 20년 전

  • 1,031
0
탈모의 고통은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안겪어보면 모른다 하지만
50을 바라보는 남자에겐 그게 그렇게 고통일까요
여기 많은 20대초반 젊은 나이에 머리한번 멋지게 못해보고
고통받고 있는 어린동지들에겐 아저씨의 넑두리가
약올리는것 밖으로는 안들릴것같은데요
저역시 20대 중반부터 시작된 탈모로 고통받고 살지만
이제 결혼도 하고 뭐 먹고살다보니까 별로 신경안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아저씨는 그냥 약으로 버터도 될것같은데요 사진상으로로 봐서
아님 모발이식하시든지요 ㅡㅡ







>내일이면 오십을 바라보는 중년남자 입니다
>
>십몇년전 저에게 인간으로 서 견디기 힘든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시작 되었습니다
>
>머리카락에 윤기도 없어지고 가뭄에 바짝 마른 벼처럼 머리카락이 뻣뻣해지면서 두피도 말라가면서 탈모가 진행 되었습니다
>
>탈모가 심할때는 수영장에 가서 물젖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한번 쓰~윽 올리면 머리카락이 무수히 빠지곤 했죠
>
>그래서 피부과에서 가서 정체불명의 약도 발라보고 몇 개월동안 머리에 따끔한 영양주사도 맞아지만 별 효과를
>
>못느꼈습니다 가뜩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에다 머리카락까지 같이 나를 괴롭히니 정말 무척 괴롭워습니다
>
>도저히 견디다 못해 신경과까지 가고 말아지요 2주일 정도 신경과 약을 먹고 잠도 푹자고 하니 머리카락도 윤기가 다시 나고
>
>기분도 상당히 좋아졌지만 탈모의 원인인 제 마음속에 화병은 도저히 안되어서
>
>오늘까지 화병과 탈모를 달고 살아 왔지요 십몇년 동안 탈모가 계속 되어도 제가 워낙 머리숱이 많아서
>
>45세까지는 거의 정상적으로 보였습니다
>
>근데 최근 몇년동안의 탈모는 머리숱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진행되다보니 지금은 누가 보아도 좀 심각하게 보입니다
>
>모발이식을 해야 할지 그냥 무슨 약으로 버텨야 할지......하도 답답해서 여기와서 하소연을 풀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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