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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모제쪽 게시판 보다가 그냥 푸념좀 해봅니다....

  • 20년 전

  • 1,166
3
안녕하세요. 대다모 안지도 거의 2~3년쯤 되가는거 같네요..
엠자탈모 고등학교즈음부터 일찍 시작되서.
대학 처음 들어가고
주위에 풍성한 머리를 나부끼며 젊음을 만끽하던 주위 학우들... 정말
부럽기도 하고 좀 격하게 말하자면 다뽑아서 나한테 붙일수만 잇다면..
같은 별 희안한 생각도 해보던 시절도 있었죠..

그때 다음에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나온 대다모... 이런곳도 있다는거에 얼마나 위안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어느새 다 잊어버리고 삭발로 몇년 보내며 출입안하다보니 등급이 떨어졌는지 안들어가지더라고요..
그리고 최근. 큰 문제가 터졌는데 뜻밖에 공식 홈이 생겨서 이렇게 푸념이라도 늘어놓을수 있다는게 여전히 감사할 뿐이군요.

진짜 대학에서 삭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실분은 다아실테지만. 스킨을 안하면 결국 그 라인이 보이는거 아실겁니다.. 전 70대 노교수에게
나보다 더들어보인다 .. 이런소리까지 들었었죠. 그때 물론 주위에서 살짝씩 들리는 웃음. 참 같은 인간으로서 너무 한거아니냐 라는 생각도 들었죠.
물론... 격하게 말하자면 다 x여 버리고 싶은건 당연한거고요.. 저도 인간인데
여자친구... 훗... 이건 제가 바보같은 놈이라서 그런건진 몰라도요.
절대로... 그런 엄두가 안납니다. 여러분들 다 조금씩 그런거 있으시죠?
사람이 저볼때 눈안보고 약 0.5초만에 머리 라인 살피는 그 눈빛..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서 어느덧 졸업을 하게되었습니다. 한학기 더했어요
ㅡㅜ.. 근데 지금 저의 문제는... 졸업식을 가야하는데... 차라리 전처럼
삭발을 한상태라면 참 좋겠죠.. 좋은데. 문제는 지금 가발을 맞춘상태라
머리를 최대한 기르라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가발이 완성되는 일자가 졸업식 약 2일~3일 후입니다..
정말 돌아버리겠군요. 전 모발이식도 한번 받았었습니다만.. 뭐 이제와서
이식까지 했는데 왜 전혀 나아지는거 같지가 않지?
같은 푸념은 이제 안하기로 했어요.. 어짜피 마지막 단계로 가발을 하기로 한거니까. 그래서 급한마음에 증모제라도 일단 써볼까? 싶어서 검색을 좀 해보니... 엠자 중기~말기 탈모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거 같네요. 시작된지 벌써 5년도 더되가는데 거의 완성단계죠.. 탈모는.

다른분들도 이건 답이 없다 싶으셨는지 답변은 없네요.. 그래서 그냥
푸념해 보는겁니다.. 집에선 아직 양복도 한벌 없는 저에게 양복도 맞추자
구두도 잇어야 한다.. 하며 신경써 주시지만.. 다 너무 고맙고 못난놈 대학학비 꼬박꼬박 대주신거 모두 감사하지만... 저의 고민은
심지어 졸업식 아에 가고싶지도 않다는것.
끊임없이 스팀참아가며 괴롭게 보냈던 대학시절 마지막 행사에서 까지
이렇게 은근히 날아오는 불편한 시선을 받으며 끝내야 한다는거.
이 괴로운 심사는 참 본인외에는
알수 없는 고통인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나약하지 않고 강한 마음으로 열심히 사셨으면 싶네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정녕 엠자 중~말기 탈모에겐 순간증모제가 듣지 않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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