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다트로 약물을 변경 후 2018년 9월 쯤, 무력감 및 공허함이 찾아왔다.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고 무력감이 느껴졌다. 당시에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고,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리하여 수영을 시작하였고 꽤 효과적이었다. 수영 후 항상 환기되는 느낌을 받았고 의욕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2019년 8월쯤, 작년에 겪었던 우울감이 다시 생겼다. 물론 당시에도 업무 외 다양한 스트레스들로 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수영 이후에도 refresh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작년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였고 두타스테리드로 인한 부작용 일수도 있다고 하여 다시 피나스테리드로 변경하였다. 물론 이때도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를 약 3개월간 혼용을 했어야 했다...
아무튼 약물변경 이후 우울감이 좀 호전되긴 하였다. 하지만 이는 주변상황이 개선됨으로 인해 우울감이 해소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약물을 변경함으로써 개선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왜냐면 이제는 수영이 끝나도 예전같은 상쾌함이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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