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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두피문신이라도 해야 할까 고민이에요

  • 6년 전

  • 858
3
3자 머리가 유전인 집안입니다.

아버지는 우리 집안 대대로 대머리는 없었다고 하는데

3자 머리가 깊은 편이라 무작정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더 문제는 제가 아버지보다 3자 머리가 깊다는 건데요.

군 복무 중일 때는 그렇게 라인이 깊지 않았는데 전역 후 취직하니까 갑자기 머리가 엄청 후퇴하더라고요.

이제는 누가 봐도 3자 머리입니다...

후퇴 증상이 생긴 지 이제 10년째라 더는 머리가 벗어지지 않는데.

문제는 약빨을 안 받는다는 겁니다.

바르는 약과 먹는 약 모두 시도해 봤는데요.

간과 심장이 안 좋아서 그런지...

먹는 약을 먹으니 온몸이 붉게 변하고 간에 무리가 많이 가는지 항상 피로감이 몸에 붙어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바르는 약을 썼더니 심장이 약해서 그런지 부정맥 비슷한 증상이 옵니다.

결국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모두 포기하고 살고 있네요.

약도 다 포기한지 거의 6년째인데 반질반질한 면적이 그대로인 걸 보니 더 이상의 라인 후퇴는 없는 거로 판단이 되네요.

그런데 모발이식하려고 했더니 약을 안 먹으면 효과를 반밖에 기대할 수 없다는 주변의 목소리가 많더라고요...

모발이식도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며칠 전에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아침에 왁스랑 스프레이 잔뜩 뿌리고 멋냈는데 바람 한 방에 3자 머리가 다 드러나더라고요.

놀래서 화장실에서 다시 앞머리를 내리긴 했는데 진짜 너무 우울해져서 그날 결혼식에서는 내내 웃지도 못했네요.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샌 모발이식이 안 되면 두피문신이라도 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다니네요.

대체 탈모란 녀석은 왜 태어난 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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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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