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남성이에요...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스스로는 머리 숱 많다고 생각하고 파마에 탈색에 온갖 고문을 다 하면서 살았었어요.. 그땐 탈모다 뭐다 이런 주제에 대해서 하나도 신경 안쓰고 살았었거든요
그렇게 살다가 취직을 한 후 만 23살때 속머리가 없음을 깨달았어요..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냥 난 쌍가마라서 그렇게 보이는 거다 이런식으로 위안삼기도 한 거 같네요
그 후 군대를 다녀와서 이제 막 전역한지 6개월차에 다가가는데, 쌍가마와 정수리 쪽의 속머리가 더욱 비어감이 느껴집니다..
매번 머리를 감고, 말릴때마다 오늘은 또 몇놈이 나에게서 탈출을 하는 것인지 세며 마음을 항상 졸여요
샴푸질하고 헹굴때 평균 30개에 많으면 40개까지 빠지고, 말릴때에는 적을 때엔 10놈, 많을 때에는 30놈까지도 빠지네요
하루에 100놈정도는 빠져도 정상이라하는데, 가족력을 보니 100놈 이하로 빠져도 먼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요즘은 미용실도 자주 안 가게 되더라구요.. 괜히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난 후 머리 감길동안 세게 감겨주면 머리가 많이 빠질까봐... 소중한 제 머리가 더 빠져나갈 것 같은 걱정때문에 미용실을 안 간지도 어연 반년이 넘어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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