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도시라 탈모전문병원이 없어요.
휴지기가 의심되어 탈모치료를 한다고 하는 피부과를 5군데나 다녀봤지만 검사를 한다거나 머리카락 상태를 체크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유전, 노화, 갱년기란 말만 되풀이하며 메조주사, 미녹시딜, 엘크라넬을 권하는 게 끝이어서 점점 자신없어지고 막막하던 차에 뉴헤어 부산점 오픈 소식을 알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어요.
다니는 피부과마다 자신없어하니 탈모의 원인을 찾기란 아주 어려운거라 생각했고, 휴지기가 아닐 수도 있으니 맘이 불안하던 차에 이건 기회다 싶어 집근처 산부인과에 가서 피검사 먼저하구 갑상선과 여성,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라는 걸 확인한 후에 병원에 방문했어요.
걱정을 가득 안고 간 병원은 편안한 느낌이었고 모두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긴장도 풀리고, 무엇보다 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서 탈모의 원인을 체크해 주시고 치료 방향을 정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반복되는 질문에도 차분하게 답해주시고.. 믿고 따를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건 진짜 축복이예요.
바르는 미녹을 하고 있는데 저에겐 먹는 미녹이 나을 것 같다고 권해주셨는데 기나긴 휴지기로 너무 많이 빠져버린 머리카락들 때문에 제가 불안해서 일단은 바르는 걸 계속하기로 했어요. 요건 상황을 봐가면서 바꿀 예정입니다..
치료받는 동안 지긋지긋했던 휴지기가 끝나고 건강한 머리카락들이 쑥쑥 자라서 다른 분들처럼 좋아졌다는 후기를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친 상태에서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셔서, 그리고 휴지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 말해주셔서 어찌나 기쁘던지 어제는 진짜 맘 편하게 잤어요.
1회차 시술 전 사진인데, 정수리보고 심장 떨어질뻔 했지만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역시 사람은 문명의 혜택을 받고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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