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정도 때부터 탈모로 고통받고 있네요...
그간 많은 일이 있었네요... 잠깐 약도 먹고 가발을 분신처럼 여기며 살기도 하구요,....
깜장색 곡물들도 많이 먹고 흑채도 써보고 .. 거시기..뭐더라... 헤어 스프레이 마냥 뿌리는데.,.
머리 비어보이는 부분이 칠해지는 것도 써보고 무슨 연필도 써보고,.,,,
제일 나은건 그나마 가발 정도.....
작년에 친구들하고 다 같이 만났는데... 몇명 여친도 데리고 나왔습니다.
분위기 무르익을 무렵.... 그날 첨 본 친구의 여친 왈..:"어머 칭구 가발이야?"
난 또 그걸 들음 ....순간 표정관리 안됨... 난 어쩌야 할까.. 울컥한 척 하면 쪼잔한 놈 되겠지??
그래도 왼쪽가슴 세번째 늑골 쪽이 애리는 건 왜일까... 어쩔 수 없네.. 애써 모르는 척 짐짓 못들은 척 했으나'
내가 들어서 갑자기 표정이 바뀐 걸 그쪽도 눈치챔... 날 어려워함...
그냥 나는 탈모인이 국민의 대다수인 나라로 이민가서. 편한 맘으로 살고 싶다.
아니 적어도 탈모가 수치스런 건 아닌 곳으로 가 살고 싶다. .. 어쩌라고....
나는야 탈모인... 어쩌라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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