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허준의 탈모이야기#7] 위기의 여성들여성 탈모는 체온저하와 호르몬 불균형 때문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coming@hankooki.com입력시간 : 2013.06.14 10:46:42수정시간 : 2013.06.14 10:
‘탈모’하면 으레 나이가 지긋한 중년 남성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들에게도 남성형 탈모증상이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탈모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 수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약 60%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탈모환자는 49%가 증가한 반면, 여성탈모환자는 4만6,000명에서 8만여 명으로 무려 73%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모한의원 발머스 목동점 최진우 원장은 “최근 여성들이 활발하게 사회진출을 함에 따라 스트레스가 높아져 호르몬의 불균형을 불러와 남성형 탈모가 생기고 있다”며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부신의 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신체 중심의 체온을 떨어뜨린다”고 분석했다.
여성은 대체로 체온이 낮은 편이다. 사람은 체온이 낮으면 면역, 소화, 배변 등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나아가서는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고, 신진 대사가 저하된다. 이러한 신체 변화들이 모여 탈모라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최진우 원장은 현대 여성들의 일상화된 다이어트도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 공급을 부족하게 하여 탈모를 일으킨다. 실제로도 다이어트 이후 급성탈모가 생겨 한의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어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꼭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또한 탈모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찬 음식을 피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어야 위장과 자궁이 건강해 지고 몸 전체의 순환이 좋아져 탈모가 호전된다.
여성은 매달 호르몬의 주기적인 변화를 겪기 때문에 남성들보다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가 쉽다. 생활습관 만으로 호르몬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이 어렵다면 탈모 전문병원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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