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3살인 대학생입니다. 군대는 지난달에 공군복무2년마치구 전역했구요..
제가 탈모를 느낀건 무려 2005년 중3때 였습니다.
그때는 지루성피부염이 심해서 그로인한 탈모가 일시적으로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땐 그런생각안하고 그냥 유전탈모라고만 생각했었죠. M자가 조금씩 파여가는 그런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저의 생활습관 및 (유전인자?) 그리고 식습관 떄문에 탈모는 악화의 길로 치닫고
결국 2009년 4월부터 프로페시아를 먹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먹을 때 피로감은 크게 없었고,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 사정량 감소같은건 신경쓰지도 않았지만 가장큰 부작용은 불면증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있는 삼탈모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던 사람이라 그곳에 있는 프페에 대한 회의적인 주장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요
그 글중에서 저와 같은 증상으로 탈모가 되고 같은 부작용을 겪고 그런사람들에 상황에 맞는 글들을 읽어보며 제가 과연 이약을 계속 먹어야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봤던 글중에 대부분은... 프로페시아를 장기복용하기전에 단편적인 부작용을 겪고 끊은 뒤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글이었는데 대다수 공통적인건 그래도 약효에대해선 인정하는거였죠
저는 비록 서양 의학으로 치료를 하고있지만 한방치료 라던가 기타 민간요법이나 동종의학에 대해서는 분명히 사람마다 맞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봤던 글중에 인상깊게 본글은 ㅇㅅㅍ두피관리센터의 모 원장님이 쓴 글인데, 그래도 어느정도 지식을 쌓고나서 글을 읽어보면 약간 치우친경향은 있지만 대부분은 맞는 말이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프페는 기본적으로 억제의 개념이라 대부분의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는게 포인트인 글입니다. 아마 아실분들은 무슨글인지 다아실거라생각이드네요. 네이버에서 검색만해도 이분 블로그의 글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저는 이분의 생각에는 어느정도 동의는 하는데 이분이 치료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않기떄문에 상담같은걸 받아본적은 없네요.
또한, 동종요법에 관련되서 카페에 글을 남기는 분들이 종종있었는데 올해가 가고 금전적 시간적 여유를 좀 찾는다면 제스스로 한번 연구해서 해볼라구합니다.. 매우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치료방식이더라구요.
한방 치료의 경우는 저한테는 탈모목적으로 하는건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한방치료로 효과를 보시는 분들은 그대로 쭉하시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 저는 2008년 7~9월까지 한방치료를 받았엇는데 결과는 안좋았습니다... 치료기간이 짧은 것도 잇지만 일단 돈대비 효율이 확실히 안나올거라는 감이들어서 그랬네요.
저는 2009년 4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프로페시아를 복용했고 그사이에 중간중간 쉰 구간이있었습니다.(첫달에 부작용때문에 1달반동안 끊었다가 다시먹고 마지막에 3개월쉬다가 3개월복용하는등) 그래서 총 1년치를 복용했구요. 당시에 느낀점은 그냥 빠지는 만큼 빠지네... 이정도였습니다 멈추거나 그러지는 않았던것같네요. 그렇다고 탈모약을 끊었을때 2010년 11월이후로 군대가기전인 2011년 8월까지 약효과가 다 떨어져서 많은 탈모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 다시 복용하기시작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먹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여기까지 서론이 엄청길었는데 결국 제생각을 정리하면
즉,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은 확실히 듣는사람한테는 계속 복용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부작용이 심한사람도 자기몸 스스로 임상실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소 6개월 권장은 1년~2년사이로 복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리구요... 이거먹고 완전히 대머리되는게 가속화되는것만아니라면(제가보진못해서모르겟어요) 더빠지는결과를 초래하더라도 도전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자신한테 뭐가맞는지 알수가없으니까요
미녹시딜계열같은경우는 제가 안써봤는데 이번에 한번 써보려고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탈모 유형이 뭔지를 아는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하철같은데 타면 탈모이신분들 많은데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합니다. 두상에 따라 다른점도있지만 분명히 빠지는 패턴은 몇개로 나뉘어볼수있다는걸요.. 그외에 전체적인 피부상태도보구요.. 전체적으로 머리가 다빠져가는형,다른데는 숱이 많은데 유독M자만 파이는형,다멀쩡한데 정수리만비는형 등등... 참 제가 탈모 겪어보면서 신기한것은 빠지는 유형이 비슷하면 약효도 비슷하게 듣고 증상도 비슷하고..
탈모가 유전인자외에 복합적으로 환경호르몬이나 생활습관등등으로 나타나고 혹은 다른 장기의 기능저하(신장,간,갑상선 등등)로 나타나는데 이런 복합적인 관계를 다알때까지 고통받는건 참힘든일입니다.
저는 약먹으면 부작용의 정도차가 간이나 신장의 차이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이게 양방적인개념말고 한방쪽 개념으로 기가 허하면... 문제가된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저의 지금까지의 생각의 정리인데요.
탈모는 ... 특히 현대인의 젊은 나이대에 발생하는 탈모는 거의 대다수가 특정요인에 의한탈모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느한쪽을 까는글에 객관적인 팩트는 존중하더라도 까이는 치료법을 완전히 관둔다면 그건 그쪽의 밸런스가 다시무너지는 결과라고 봅니다. 쉽게말해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탈모요인에는 10을 기준으로 장기저하로인한 밸런스 붕괴가 3,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가 5, 지루성 피부 및 모낭충등등으로인한 탈모가 1, 스트레스 1 이라고 친다면 약먹어서 5를 잡고 그로인해 나머지 5의 해당하는 요인중 3~4를 날린다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게된다는점입니다. 복합적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안하면 더안좋아진다는거죠. 실제로 대부분의 약 드시는분들이 그렇지않나요??
여기서 부작용이 더심한사람은 유전적인 요인의 비중이 적거나 아니면 위의 경우를 예로 들면 약먹어서 5를 딱잡아줫는데 그로인한 피해가 더커서 6~7을 잃는다면 더안좋은것이죠 . 분명히 유전적으로 못잡는 최대수치는 5인데 약먹어서 다른 비중이 차지하는 5라는 수치보다 더안좋은 상황이되는거죠 대표적으로 프로페시아 먹어서 원래 간이나 신장안좋은데 더안좋아지신분들이 여기해당한다고 보여지구요...
그럼 치료방법이 뭐하나를 치료할때 다른하나를 잃지않아도 된다면 ... 상관이없지만 사실 프로페시아같은거 먹으면 잃는걸 생각하고 치료하는게 보통인지라 정말 어렵다고느껴집니다. 여기서 잃는건 단순부작용이아니라 다른기전을 악화시켜서 '탈모'를 악화시키는 걸 말하죠. 흔히말하는 프페의부작용 브레인포그,성기능관련,피로감,불면증,여유증 등등을 말하는게아니구요.
정말 잡소리가 길었지만 탈모로 고생하시는분들이 탈모는 이거때문이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셨다가 좌절을 더 크게 하시질 않기를 바랍니다. 항상 복합적인 원인을 찾으려 접근하시고... 물론 제생각에는 모든 복합적인 원인중에 단연 1순위는 유전일겁니다(아닌사람도 분명히있겟지만 대다수는) 그래서 약은 먹어보는게 일단 좋구요.. 그로인한 다른원인들로 발생하는 피해가 약효를 넘는다면 약을 먹지말거나 약을 먹으면서 다른원인도 동시에 치료하는게 맞고 비슷하다면 먹으면 현상유지가 될테고 적다면 발모까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탈모 복합적원인들의 비율이 얼마인지는 알수없습니다 무슨 검사법있는것도 아니고.. 이거만해결해도 참 좋을텐데말이죠...ㅠㅠ 그럼 약을 먹지말아야할사람, 먹으면서 다른치료병행해야할사람, 약만먹어도되는사람 구분이 딱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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