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두피(살색 맨 살)가 보일 정도로 빡빡 미는 게 아니라 중고등학생 들 중 좀 짧다 싶을 정도의
머리길이를 이제부터 반삭이라 표현하겠습니다. 탈모인들의 경우 정수리 부근과 M자라인이 먼저 빠시는 건
아시죠? 그런데 머리가 길었을 때는 M자 탈모가 있는 경우 뒷머리 끌어와서 가리면 좀 보기 좋습니다.
정수리 탈모의 경우 머리를 반삭으로 밀면 이마라인이 살아 있기에 어? 저 사람 빡빡이지 대머리 느낌은 그닥
안 느껴지는데? 이런 필이 옵니다. 탈모 때문에 삭발하신 분 두 분 아시죠? 이X늘와 개X. 이하늘씨의 경우
탈모라서 이상하게 느껴지시나요? 인기가 없나요? 아닙니다. 이 분 자세히 보세요. 40초반인데도 이마라인
살아 있습니다. 정수리 쪽이랑 후두부 약간 머리 위쪽 중간 부분이 탈모입니다. 이마라인이 살아 있으니까
그렇게 거부감 안 줍니다. 개X씨의 경우 정수리와 후두부는 괜찮은데 이마라인이 좀 후퇴하시고 정면으로
봤을 때 이마부터 정수리까지의 머리 밀도가 옆머리보다 적게 보입니다. 그래서 아! 이 분 탈모 맞네라는
느낌 많이 주고 있죠? 인간은 전체적인 것으로 인지하지 어느 부분 부분을 하나씩 캡쳐해서 조립해서 인지
하지 않습니다. 즉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요, 앞쪽으로 끌어올 수 있는 뒷머리의 수는 제한적입니다.
적은 분은 천단위 모낭에서 많으신 분은 만단위 모낭까지도 가긴 가더군요. 이 제한된 머리카락을 될 수
있는한 최대한 정수리와 이마로 가져왔다고 칩시다. 옛날의 리즈시절 만큼의 밀도는 안 나오겠죠 당연히.
그럼 이제 이 적은 밀도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야 합니다. 탈모가 어느
정도 오신 분들은 반삭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볼만합니다. 이상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머리가 길면 중력에
의해서 머리카락이 아래로 내려와 쳐지므로 정수리 부분의 맨살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막 갈라지기 시작
합니다. 그래서 탈모 진행중이라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아버리고 말죠. 제가 주장하는 것은 이렇게 같은 수의
머리카락이라도 어떻게 머리를 기르고 스타일을 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모발이식을 해서
예전만큼 어린 시절의 머리카락 간지를 내기 힘들다는 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한번 반삭을 해보십시오
이마라인 살리고 정수리 부분까지 어느 정도의 머리카락이 고른 밀도로만 심겨져 있다면, 탈모라는 느낌 크게
안 옵니다. 좀만 옷 잘 입고 센스 있으시다면, 충분히 멋 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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