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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탈모로 고민하는 29세의 한풀이입니다.

  • 12년 전

  • 927
17
부모님 두분다 머리가 얇으시고 아버지는 전형적인 M자와 정수리 탈모십니다.

희안한건 여동생은 머리숯 많고 꼽슬에 참 희안하죠. 저희 나이 때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릴 때 밥 안먹고 비오는날 놀이터에서 흙만지며 자주 놀곤 했습니다. 전 그때마다 친구들이

비에 젖은 제 머리를 보며 머리속이 휑하다고 자주 그랬죠. 그땐 아무 생각 없었죠.

스포츠머리로 중고딩을 마치고 20살이 되어서 탈모란 생각자체를 안한체 아르바이트와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친구나 아르바이트 사장님들이 정수리가 휑하다고 가끔 말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 횟수가

늘어가면서 저는 전신거울을 앞에두고 손거울을 통해 저의 정수리를 확인한 결과..........

조금씩 의기소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내 뒤에 있으면 찝찝하고 기분 나쁘고...

그러다 군대를 다녀오고 또 다시 머리카락이 길어지면서 정수리가 휑해지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뒤로부터 모자쓰기를 매우 싫어했던 저였지만 어느 순간 모자와 저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여자를 만나도, 아는 지인을 만나도, 친구들을 만나도 항상 모자를 썼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29살이 된 현재 유전의 문제인지 스트레스성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M자 탈모가 시작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정수리는 커버가 안되지만 앞머리는

왁스와 스프레이로 어떻게든 커버치면서 다녀도 바람이 불면 훅~~~ㅠㅠ

M자가 시작되니 문득 두려워서 두피맛사지 도구도 사고 트로피나정이란 약도 2주 째 복용중입니다.

보통 탈모도 한대를 건너뛴다고 하는데 할아버지 -> 아버지 -> 저 다이렉트로 오네요

그래서 오늘 결정을 한 것은...모발이식인데 이래저래 많은 병원들이 있는데

모발이식 실패사례를 보고 어디 병원을 해야할지 물색중입니다.

젊은 나이부터 탈모로 고생하는 분들이 저뿐만이 아니라 생각보다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40대부터 빠지면 그려려니 하겠지만 젊은 나이에 빠지게 되면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

너무 힘든 시간을 겪게 됩니다. 친구들한테 모발이식 한다고 하면 비싸다, 돈아깝다 등

자기네 일 아니니깐 막말하는 친구놈들이 있는데 겪어보지 못했음 말을 하지마세요~

뭐 대충 300~500이란 가격대란건 알고 있는데 그거 투자해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사회생활 한다면 그정도 돈은 아깝단 생각이 안드네요. 여유돈을 만들어서

하루빨리 모발이식하고 싶네요.

탈모로 고민하는 20~30대 젊은 분들 모두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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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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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