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대학4학년 졸업반 남자입니다.
탈모가 정말 서서히 진행된건 23살 군제대후 부터 인 것 같습니다. 미용실 가면 정수리쪽에 숱이 부족하다고 한번씩 얘길 들었거든요. 그래도 정수리쪽은 눈에 띄질 않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지냈습니다.
25살 겨울이 되었을때 슬슬 머리가 휑한게 걱정이 되기 시작도 하고 거울을 비쳐보면 심각한 탈모는 아니지만 비어보이는게 아 이제 탈모가 오는구나 이때 확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바로 피부과 가서 카피약+미녹 을 처방받고 두피케어도 10번정도 진행했습니다. 약은 1달정도? 먹은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였는지 가물한데 약발이 좀 잘받아서 나는 탈모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만뒀던 것 같습니다.
26살 9월까지 아무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학교 수업 개강을 하고 보니 정수리가 너무 신경이 쓰여서 병원에서 약물치료(먹는미녹시딜,기타영양제)+모낭주사를 병행하여 치료를 했습니다. 이때는 쉐딩현상 이런걸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약 1달정도는 머리가 많이 빠졌었습니다. 이렇게 치료를 약 10개월정도 했습니다. 눈에 띄게 좋아졌고 계속 이렇게 치료를 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다보니 (다니는 병원도 차로 왕복 2시간 다녔습니다.) 돈도 돈이고 한달에 한번 병원가는게 너무 고된일이었습니다. 기타 신경쓸일도 많았고요.
본격적인 탈모치료는 작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정말 병원에서 오라고 하는날 꾸준히 갔습니다. 처음 3달은 2주에 한번 가서 주사맞고 약2주치 받아서 복용하고 샴푸와 그 병원에서 처방해준 뿌리는 약도 꾸준히 발랐었습니다. 3달이 지나고 4달째부터는 한달에 한번 가서 주사를 맞았고요.
저에게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더디지만 조금씩 밀도도 올라가고 있었고 했지만 비용과 시간이 부담이 되어서 그 병원을 끊었습니다.
현재는 동네 피부과에서 프페를 처방받아 1달하고 2주일째 약 복용중입니다. 쉐딩인지 아직까지도 머리 감을때 많이 빠지네요. 꾸준히 먹어보기로 했으니 개의치 않고 달려갈려고요 ^^ 저도 곧 포토후기에 글을 올릴 그날을 기다리며 힘을 내보겠습니다. 이상 저에 탈모인생스토리였습니다. 적다보니 횡설수설 한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대다모에 첫글을 이렇게 장문으로 남길줄 몰랐어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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