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탈모로 고민하면서 사용해보았던 방법중에서 약물이 아닌 방법
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1)가발(밀란) : 머리가 빠지는 초창기에 가발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해보았습니다. 딱 이틀 사용후에 유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밀란 헤어 shop에서 했는데 지금으로부터
5년전인데 130만원에 했습니다. 지금은 가발
업체가 많아서인지 가격이 오히려 내린듯합니다. 뭘 모르는
상태에서 고정식(본드로 양쪽을 붙임)을 권하더군요. 그걸 쓰고
회사에 갔는데 대머리인 상사는 가발인지를 금방 아시고, 일반인은
잘 모르는것 같더군요. 그러나 하루 종일 가발을 쓰고있고
밤에도 부착하고 자야하기 때문에 머리가 가려워 미치겠고
세발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밀란에 가서
탈착식으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세발은 수월한데
쓰고있는 동안은 가렵고, 남의 눈을 의식하고, 그나마 남아 있는
위부분 탈모도 더 진행되고......, 그래서 이틀후에는 미장원에가서
머리를 빡빡으로 밀어버렸읍니다. 머리가 원상태로 복구되는 동안
회사에서 많은 질문을 받았죠. "뭔일 있었어요?" "실연당했어요?"라고.
저는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마지막 수단이면 모를까!. 자기가 가발을
쓸수 있는 체질인지 알려면, 모자로 test해보면 알 수있읍니다. 모자를
하루정도 벗지 말고 계속 쓰고 계셔보세요. 모자는 머리가 가려우면
얼른 벗고 조치를 치한후에 다시 쓰면 되지만 가발은 그렇게 하기도
어렵죠. 가발은 모자쓰는 고통보다 훨씬 더하거든요.
(2) 은반지 요법: 전혀 효과 없음. 종로구 혜화동에 있었는데, 기가 충만하다고 하는
돌팔이가 환자의 손위에 자기 손으로 진단을 해서 손가락에 은도금한 싸구려
반지를 끼어주는 방법임. 사진 자료는 다른데에 비해서 많이 있더라구요!.
나도 찍었으니까요!. 자기가 쓴 책("음양기류요법"-이강원저)도 한권주던데
이것은 절대 효과없습니다. 몇달뒤에 한판 싸우고 그만뒀습니다.
(3) 인조 증모법 : 기존의 머리카락 뿌리에 열 십자로된 인조모를 묶는 방법입니다.
서울 시청근방에서 했는데 100가닥에 15만원 주었던것 같아요. 이것은 너무도
일시적이어서 머리를 감다가 빠지고 머리를 빗으면 엉켜있어서 빠지고......
그리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죠. 심한 탈모가 아닌 분이 결혼이라는 대사를
앞둔 상태라면 일시적으로 써볼수도 있겠죠.
(4) 두피 맛사지: 이것은 다른 방법에 비해서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죠.
통신 판매를 보고 "StimuVit" 라는 안마기를 샀는데, 재미가 없어서인지
몇달 사용하다가 지금은......, 이것보다도, 원통형으로된 돈모솔(여자들
파마할때 쓰는 도구처럼 생긴 빗)이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더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돈모솔로 틈틈이 지금도 두드리고 있습니다.
(5) 모발이식 : 3~4년전에 괸심이 있어서 자료도 모으고 상담도 한적이 있음.
종각에 있는 도고의원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 황당하게도, 20분 의사면담하고
시술 사진을 받거든요. "다음에 다시와서 결정하겠다"고하니 상담료로 5만원을
달라더군요. 어쩔 수 없이 줬지요. 몇군데를 상담했지만 상담료를 달라고 하는곳은
도고의원밖에 없더라구요. 자기가 최초로 모발이식 제안을 했느니, 외국에서도
배우러 온다느니.... 하는데 다 거짓말입니다. 의사가 신뢰가 없어보여요.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도고의원" 칭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각설하고, 머리에 칼을 들이데는 것이므로 정말로 심사숙고해서 해야됩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잘못되었을 경우에는 원상 복구가 않됩니다. 가발도
별로 권하지 않지만, 가발이 잘못되면 벗고 다시 머리를 기르면 됩니다.
그러나 모발이식은 ......., 여기 site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모발 이식
수술한 후에 후회하는 사람들의 글이 더 많습니다.
(6) 인조 털 뿌리기: ** 가장 권장하고픈 방법 **
이것이 뭐냐하면, 아주 가늘고 짧은 인조털을 머리가 없는 부분에
뿌리는 방법입니다. 여기 게시판에는 "토픽"이라는 제품이 제가
말하는 것일 겁니다. 저는 "Black More"라는 제품을 썼읍니다.
이것은 필요할때만 머리를 감은후에 머리가 없는 부분에 뿌리면
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물로 씻어내면 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날아기지는 않는데, 비오는 날은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반드시 준비해야합니다. 그리고 앞머리가 벗겨지신 분은 사용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부작용은 없습니다. 기껏해야 반나절정도 뿌리고
있으면 되니까요!
저는 이 방법을 써서 무수한(?) 여자를 만났고, 사랑하는 여자와도
결혼를 했습니다. 결혼후에는 여자가 문제를 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태극기(?)를 먼저 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결혼후에도 중요한 모임(ex:가족의 결혼)시에는 반드시 사용합니다.
탈모의 고통은 "내가 대머리가 되는거 아냐?"하고 걱정하는 초기에 가장 심합니다.
학교/사회 생활을 하면서 순간 순간 느끼겠지만, 증요한 만남(ex: 이성의 교제후 결혼)이
있을때도 탈모의 고통은 매우 커집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흐른뒤에는 그려러니 마음을
먹게되서 조금 편해집니다. 그래서 제가 주장하고 싶은 point는 사소한 모임이나 만남은
그냥 자신을 드러내시고 중요한 경우에만 탈모를 숨길 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십시요.
이렇게 해야지만, 탈모로 인한 사회적/금전적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성공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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