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열심히 사세요...
저도 이제 그럴거구요
정말 힘들죠...저도 젊은 나이에 토픽 없인 집에 못 나가고
이십세기 마지막 연말을 집에서 콩이나 갈아 먹으면서 지내는 27살이 되는
청년입니다...오늘은 잠도 안 오네요 그래서 그냥 글을 한 번 쓰는 거죠..
참 답답한 현실이죠... 안 그래요?... 더군다나 취업도 어려워서
올해 연말은 정말 최악이네요... 어릴때 내가 2000년을 이런식으로 맞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정말 제 자신이 불쌍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 날로 늘어만 가는 토픽 사용량...
제 자신이 무슨 중병에 걸린 사람 같아서 말이죠...
오랜만에 만난 여자동기는 조심스럽게 이런 말을 꺼네더군요
'너희 아버지 대머리시지' 그냥 허허 하면서 넘어갔지만...정말 그 날은
토픽을 많이 뿌리고 나갔는데...그냥 술을 엄청 퍼마시니까..동기가 이러더라구
요 남의 속도 모르고..'취업 금방 될거야' 자기가 한 말이 얼마나 상처가
됐는 지도 모르구요...
어쨌든 희망찬 새천년이 온다고 합니다. 정말 다들 하시는 일들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저번에 지하철역에서 한 머리가 많이 없으신 젊은 분을 쳐다 보았거든요
그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근데 계속 쳐다보게 되더라구요...그 분도 제 시선이
굉장히 얹짢으셨는지 저를 굉장히 화난 얼굴로 보시더라구요..
그 분께 정말 죄송하구요(만약에 이글을 보신다면) 그 분에게도 새 해에는 아주
좋은 일이 많이 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잠이 안와서 적어 봤습니다. 그냥 여기는 우리들의 이야기 니까 별 내용
없어도 되겠죠? 그럼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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