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려님이 보신 분이 제가 본 분하고 같은 분인가보군요...
저는 7호선 군자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는 부분에서 봤는데...
예전같았으면 참... 측은한 눈으로 바라봤을텐데...
이젠 그러지 못하겠더군요..남 얘기 같지 않고...같이 술한잔 했으면 하는 생각이...
왜 우리가 이런 슬픔을 안고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군대갓다와서..어학연수비슷하게 6개월에서 1년 외국 갈예정인데
그안에..최소한 3년안에 정말 완치 약이..어렸을때 그 모습으로...
아니면 머리숫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있는 약이 나오길 바라는 것은...좀 무리인가요???/
어쨌든 3년 안에 완치약이 나오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이럴 줄알았으면 의대로 가는 건데...답답해요..제가 직접 연구하는 건데...참..
답답하고 미칠 것만 같은 심정입니다...
그 안에 확실한 해결책이 안나온다면...어떻게 살아가야할지..제모습을 상상하고싶지
않습니다...
정말 해결책은 나올까요???????????
요즘 저는 이생각으로 하루를 살아간답니다..
어찌하면 좋아요... 한숨..한숨 또 한숨...
죽어버려? wrote:
> 안녕하세여..죽어버려? 입니다...
>
> 쩝......오랫만에 글 오리네여..하루도 거르지 않고..들르긴 했는데..
>
> 오늘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말이죠...참고로 전 5호선을 애용하는데..
>
> 저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어떤 젊은이를 보았습니다..
>
> 왜..지하철타면 경로석 있잖아여...
>
> 그 경로석에서 출입문바로 옆에.. 한젊은 이가 앉아 있었는데...
>
> 흠...저보다..좀더..상태가 심각하더군요..
>
> 앞머리부터 정수리 부분까지..모두 탈모되었고 잔머리가..잔뜩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
> 누가 봐도..영락없는 대머리.그자체였습니다..
>
> 애써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는 조금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스포츠 신문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
> 전...다 알수있었습니다...
>
> 그..청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
> 어떤 기분인지...
>
> 또..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는 노력만큼...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다는것도..
>
> 불쌍하다는 생각과 함께.. 모자도 쓰지않고..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상과 정면승부하는 그 청년의 용감함에 마음으로 찬사를 보내기도 했고..
>
> 아직은 그 청년만큼 세상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는 내 자신이.. 미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
> 나도 곧...당신의 뒤를... 하는 생각으로 우울해 지기도 했고..
>
> 그 청년 못지않게...저또한 심난했습니다..
>
> 한편으론..반갑기도 했구요..
>
> 아마도..그청년 또한...이 사이트의 애용자일지도 모르지요..
>
> 다가서서.. 우리의 안식처인 이 사이트에 관해 이야기하면.. 어렵지 않게 술좌석을 함께 할수있을것도 같았습니다..
>
> 하지만....흠...
>
> 전.. 그 청년에게 다른 차원의 배려를 하기로 했습니다..
>
> 그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것...
>
>
> 세상사람들은...내가 대머리라는 것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게끔..도와주는것..
>
> 그렇게..오늘 하루가 지났습니다...
>
>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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