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하던가....
님의 글을 읽으니 혹시 내 얘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군요....
대학 졸업후 2여년의 실업자 신세를 이제 면하게 되었거든요....
대학 4년 때부터 쓰던 모자를 벗어 버리기가 넘 힘더군요....
이젠 사회 생활을 하려니 모자는 꿈에서도 불가능하고 어떻게든 모자 벗은 모습에 익숙해지려고
요즘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곳에 돌아 다닙니다.
저 또한 5호선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고 그날도 지하철에서 스포츠신문을 읽고 있었습니다.
모르지요. 님이 본 사람이 정말로 나일지도...
이번 취업할 때도 회사에서는 말이 좀 있었나 봐요.
신입사원으로 쓰기엔 나이가 많고(31), 외모적으로 머리털이 넘 없어서 영업직으로 쓰기엔 넘 부적합하다고.
영업직에서도 내근직 영업이 아니라 거래처를 뚫으로 돌아다니는 외근직 영업이니...
솔직히 저도 걱정이 되네요. 그렇다고 지금 나의 조건에서 다른 직종을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니....
죽도록 뛰는 수 밖에 없겠지요...후후
여러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돈이나 팍팍 벌어 치료법이 나왔을 때 팍팍 돈이라도 잘 쓰자고요...
에고고, 신입사원 연수도 들어간다는데 솔직히 가고 싶지 않네요.
이제 증모제를 써서 조금이라도 커버가 되는데, 연수들어가면 더욱 적나라하게 보일까봐 걱정도 되네요.
점점 횡설수설하니 그만 두어야 겠네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열심히들 살아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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