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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젠빠지는머리를보며슬퍼할여력도없네요..

  • 25년 전

  • 1,031
0
음 전 23살의 96학번 대학생이고요 저에 글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군대는 갔다왔고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갔죠... 그래서 어린 나이에 제대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군대도 가야 하시고 힘들겠네요,..
그 와중에 머리까지... 헉!!! 정말 설상 가상입니다. 하지만 부대 들어가기 전에 많이 알아 보시고 약같은걸 준비 해 가셔서 군대에서 머리를 치료해갖구 나오는건 어때요?
만약 치료가 아니더라도 현상 유지라도 해야 할거니까 바르는 약은 좀 그렇고
프로페시아 정도는 괜찬을거 같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빠지는걸 모르고 그냥
이마 좀 넓어지네.. 이렇게 생각했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흐..
님은 그런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하세요 그건 정말 .. 제대후의 모든 계획과
모든 기쁨이 물거품이 되는 거랍니다. 차라리 말뚝 박을걸 하는 생각 마자 들정도니까여... 내가 왜 민간인이 되었을까 그냥 군인으로 있을껄하는 그런 생각마저 들더군여 전... 그러니 제대하고도 맨날 방구석에 있다가 노가다나 가끔 나가고 그랬어요... 옛날엔 얼굴빨로 먹어 주는 일은 다 하고 다 녔는데...
제대후 부대에 전화 해도 애들은 그럽니다. 여자 소개 시켜달라고.. 헐...
미치죠 ...
내 상황이 이런데.. 말하기도 모하고 안하죠.. 그냥 연락이 뜸해질뿐이죠...
님도 기운 내시고요 어떻게든 현실을 피해갈라고 하면 안돼요 어떻게든 받아들여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쪽으로 만들도록 노력을 해야 겠죠
군인정신으로 한번 치료해 보세요 필승!!!
이만 줄입니다. ㅜ.ㅜ 전 또 이제 학교 1교시라 가는데... 모자 쓰고 가죠..
군인 정신은 어디로 간거야.. ㅜ.ㅜ 저도 괴롭답니다....
안냥!! 할말 있으면 답장남겨요 안녕!!!

슬픈현실.. wrote:
> 이제21살이죠.단발머리였지만빠지는머리엔어쩔수없더군요.그래서스포츠로밀었죠그것이어쩌면실수였는지도모르죠.빛이있으면둥그런된머리통이훤히보이니까요..친구들은모두저의고민을알지만소용이없죠.어차피고통은저의것이니까요.이젠어찌해야하는지.빠지는머리를잡을수있었으면여러분들은여기없었겠죠...현실을직시해야겠죠..돈만많으면된다구요?부자라....그게어디쉬운가요?어차피그냥먹구살정도로만살게뻔해요.머리가좋은것도아니구.집에돈이많은것도아니구...정말한심합니다.이런내가....이제군대를가는데제대후의저의모습....어쩌죠...상상하기싫은데...휴......머리감기가무섭죠이젠....잊어보려구껨에만열씨미입니다.하지만그것도잠깐...거울앞의내모습은...아직대머리는아니지만.빠지는양과숯의정도로가늠하죠....예전엔..가르마가않보였는데~음.....이젠어쩌죠...정말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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