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놈 잡아서 절교해 버리십쇼. ㅡㅡ;;;
저도 머리 밀고 한참동안 만날 때 마다 농담을 해대는 동기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나름대로 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끝이 없는데 너무나 화가 나서 절교 선언을 해버렸죠.
만날 때마다 그렇게 짜증이 난다면 안만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 겁니다.
그 이후로 제 친구 중에선 머리로 농담하는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여자한텐 관대한 편이었는데도 절교를 해버리니까 아마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그런 식으로 생각한 듯 합니다.
모르는 사람은 어쩔 수 없고 아는 사람들은 그런 말을 못하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감성이 유리같은 사람에겐 말이죠.
흐하 wrote:
> 우선 재일 짜증나는 일은 주위의 대머리에 대한 선입견이죠...
> "대머리는 공짜를 좋아한다","대머리는 변태다"뭐 이런거...
>
> 일단 이런 사례들이 있죠...
> 친구들과 길을 가는데 길거리에 동전이 하나 떨어져 있습니다.
> 누구나 그런것을 봤을때 줍게 되죠...
> 그랬을때 다른 사람이 그동전을 주으면 "어 땡잡았네."하고 지나갑니다.
> 하지만 제가 주웠을땐"이자식아! 니가 그러니까 머리가 그렇게 되는거야..."
> 이런식이 되는거에여. 저에 모든 행동하나하나를 머리와 결부시켜 생각하는 통에 짜증도 나고 허탈하고 하~
> 꼭 TV같은 걸 봐도 변태나 강간범들은 대머리가 많죠...
> 짜증납니다. 이런 현실이...
>
> 이제 군대 갈날이 얼마 안 남았죠... 다른 사람들은 군대 갔다와서 새로 시작하라고 하는데 웃기지 말라고 해요. 맞아요! 군대 갔다오면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겠죠. 하지만 저의 경우 그나마 남아있던 머리도 군대에서 다 빠져버리고
> 대머리로 제대 할텐데... 대머리로서 이 험남한 인생을 허쳐 나가라고요?
> 그게 새로운 시작입니까? 저에 이런 고민이나 생각은 아무도 몰라요.
>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요. 여기에 글을 올리는 것만이 유일한 저의 하소연이죠.
> 누구에게도 저에 비굴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않아 참고 있지만 울고싶을 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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