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1살입니다. 생일이 빨라서 대학 3학년이구여..
앞글들 읽어보니까...자위..가 탈모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구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좆나 문란하고 타락한 생활을 하는 우리 사촌형이
대머리가 아닌건 짜증이 납니다만..
유전적 요인이 있다면.. 문란하지 말아야겠죠..
빡빡깎고 모자 쓰고 다니다가 모자벗으려니 스트레스가 자살까지 몰고가려합니다..
"너 머리가 왜 이래?" 혀를 끌끌차며 놀래는 사람들은..
아예 이 사람들을 첨부터 몰랐으면 좋겠다..할정도로(제가 학교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T.T)절 힘들게 만듭니다.
저도 놀기좋아하는 성격탓에 문란하게 보냈어요..고딩때부터 지금까지.
여자친구도 많이 사귀고.. 밤새서 놀고..
전 모자란게 없는 줄 알았어요. 학벌좋고, 사람들 잘 웃기고, 노래 잘하고, 생긴것도 어느정도..
대학와서는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나는 넘 잘났다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내 잘난 맛에 살다보니 사람대하기를 우습게 알았고..여자친구도 아무나 만났고..
머리가 확 빠졌습니다. 그 이후로 저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세상사는 게 어떤 것인지 이제 알것 같습니다.
아니..대머리되고 한참 좌절한 다음 세상에 적응할땐
세상사는 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되겠네요.
탈모되기 전에는 연예인이라도 되볼까 생각했습니다.
우습죠? 정말 같잖지 않습니까? 제가봐도 그래요..
제목과 다른 이상한 글이 되버렸네요..
문란한 생활...다시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사람 만나는것도 너무 두렵고...
요즘 어떤 생각이 드는지 아십니까?
사람들이 머리 빠진 날보고..고소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 너 그렇게 잘난맛이 살더니..그럴줄 알았다..
신은 공평하시군...이런거요...
이겨내야겠죠. 속죄하는 의미에서도..
근데 넘 힘들어요.. 내가 약한 놈이라 그런가.
지금은 뭐하고 있는줄 아십니까?
중요한 일을 배째고..친구들을 배신하고 잠적했습니다.
자취방에서 가출한거죠..
탈모때문만은 아니지만..
탈모가 내 삶의 의욕을 뺏어갔으니깐..
옛날 여자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정말 못됐게 굴었었는데.. 제가 힘드니깐 다시 찾는 제모습이
완전 악당같습니다.
저한테는 여전히 잘해주는군요. 내가 뭐라고.
무엇보다.. 세상 무엇보다. 탈모는 견디기 힘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제 삶에 있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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