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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 애기 같군요^^

  • 25년 전

  • 1,106
0
안녕하세요!

계속 구경만 하다가 미안하기도 해서 몇자 적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제 방에 굴러다니던 모자가 이젠 하나 둘씩 늘어서 이젠 아주
방을 굴러 다닙니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기 싫은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친구나 후배가 집에 놀러 온다면 반가운 마음 저편의 찹찹함!
얼마전 한참 후배 여자애의 고백에도 씁쓸함이!
얼마 남지 않은 취업의 문앞에서의 막막함!

그나마 여기를 알게되서 상당히 힘이 되네요!
프카, 프샤등등.....
그전엔 사실 몰랐거든요!

그나마 그 처방으로 조금의 심적인 안정감과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 그래도 밝아진 모습을 볼때 요즘은 거울도 가끔 본담니다.^^

저도 아직 대학생인데 사실 또래의 나이에 이런 고민 한다는 것이 나
하나인줄 알았는데, 이런 고통의 굴레를 안고 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힘이 됩니다.

전 27인데 이제 취업도 해야 되고, 착찹하군요.
약은 한달정도 복용중인데, 효과라고는 아직 장담 못하지만,그나마^^

밑의 동감님의 글 정말 가슴에 와 닫는 군요!
사실 매일 모자쓰고 학교 간다는 고통도 심적으로 크지요! 그거 장난이 아님다
복학생인데 그리구 여자도 좀 많은 과라서 그런지 언젠가 부터 부담스럽더군여
언제긴 뭐 모자쓰는 날이 점점 많아지면서겠죠!^^

예전 부터 축구를 자주했는데, 이젠 운동장만 봐도 한숨이 나온담니다. 휴~~
한번은 봄쯤인가 학교에서 그러니까 과 친목의 형식으로 축구를 하는데,
그러니까 모 탈렌트의 누구처럼^^ 헤딩의 순간에 모자가 벗겨진 거예요.
그때는 심하진 않은 상태였지만 땀에 눌려있던 숱없던 머리들이 왜그리 싫던지
나란 존재 자체가 싫은 수치감 같은 것이 확 올라 오더라구요! 으이그~~

제대후 부터 빠진 머리
얼마전에 부모님이 시골에서 올라 오셨는데, 참! 저는 유학생^^이거든여
한숨만 내쉬는 거예여! 원래 얼굴은 어디가서 빠지지는 않았지만(이크! 죄송합니다.) 간만에 오신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어떤수를 쓰던
방법을 강구해야 겠더라구여!
웃긴애기지만 졸업이구 뭐구 장가부터 가랍니다.^^

정말 저 태양아래 얼룩진 땀과 두툼한 머리숱의 헝컬어진
머리칼을 흩날리며, 축구한번 하는 그날을 고대하며,......
고함한번 질러보는 그날을.......
꿈속에서 나마 기원해 봅니다.


다들 언제까지나 자신을 버리는 일이 없기를...........
그리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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