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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여자와 탈모로 조금씩 다투다 결국 헤어지게 됐네요...

  • 25년 전

  •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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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탈모왕입니다.
외국에 살지만 하루도 빠지지않고 우리 대다모를 들르는 여러분의 동지입니다.

탈모.. 참 힘드네요.
그렇게 착하던 여자였는데 어렵게 탈모인 사실을 말했더니 그때부터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네요..
본인도 무척 놀라더군요.. 고백을 듣더니.
글구 만나면 저의 머리부터 쳐다보기 시작하더군요..
차~암 힘들었습니다.
결정적인 일은 제친구의 집에 둘이 같이 놀러갔는데 저랑 사귀던 여자가 친구한테 헨드폰으로 전화하는걸 제친구가 우현히듣게됬는데..
음 더이상은 쓰기가 힘들군요.. 화가나는군요.
대머리가 무슨 에이즈입니까?
결국 일마다 시비를걸더군요.. 일부러 화나라는듯이..

아래는 제가 사귀었던 앤에게 손수쓴 편지입니다.
제가 어려서 외국을가서 한국말을 잘못씁니다..
혹시 틀린말이있으면 귀찮으셔도 고쳐주세요.
한국말로 어렵게쓴 편지마져 맞춥법이 틀린다고 깔깔거리고 무시당하면 저정말 돌아버립니다..
이런 글올려서 죄송하구요..





**********************************************************************
아마 지금 이것을 읽으며 참 이젠 별쇼를 다한다고 생각하며 아마 날 비웃겠지?..
**, 널 잡으려고 이러는거 아니야.
그 정도까지 유치하진 않찬아...
사람의 마음 사람의 뜻데로 쉽게 돼지않는다는것쯤은 나도알아.

사람에게 만남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끝마무리를 하는것또한 중요한것같구나.
** 너한테 구차한 변명이나 뭐 또다시 사과따위하자고 힘들게 이렇게 한국말로 쓰고있는거 아니야.
이제 내자신이 깨닳았으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그래도 미안하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는것보다는 낮잖아.

의미없는 일이었지만 너와의 마지막이었던그날을 가끔 생각했다.
맨처음에는 혼자서 아직 날 잘알지도 못하면서 나에대해 멋되로 생각하는 널 원망도 했어..
하지만 어느날 우현히 너의 입장이 되어서 한번 생각을 해봤어..
.............
내가 ** 네앞에서 제멋대로 행동을 했구나.
그동안 **가 나한테 참 편하게 해줬어.
음 친한 친구 이상으로 편하게 대해줬구나 가끔 여자라는것을 잊을정도로 편하게 말이야..
뒷날을 돌아보며 후회한다는건 아무런의미가 없는 바보짓이지만 때론 뒤돌아보며 인정하며 다음 사람을 만나서 똑같은 실수를 않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이 편지를 쓰는지도 모르겠다.

그날 부끄러웠다..
하루종일 말이 없었던것 ..
실망했었기 때문이었어.. 자신에게.
가까울수록 더 이해해주었어야 했는데 거기다 내자신의 마음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구나.
우울했었어..
우린 처음부터 힘든 길을 택했던것같아..
항상 느껴왔지만 넌 날 다 믿지를 못했어 나또한 널 다 믿지를 못했던것같아.
믿음이 부족한 그런 만남은 마치 기둥없이 집을지어가는 무의미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어.
늘 그래왔듯이 항상 여자들에게 이용만당했어..
지금생각해보면 너도 똑같은 사람들로 생각한지도 모르겠어.
두려웠는지, 피하려고 했는지 그런것따위는 이제 더이상 생각하고싶지않아.
그리고 세상에는 나같은 나쁜남자들이 많이있어 하지만 그런 나쁜사람이있기에 좋은 사람이란것도 존재하지는 않을까..
아무리 세상의 남자들이 널 이용하려고 생각들어도 모든남자들을 네가 만들어놓은 그 커다란 틀속에 다포함시킬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마.
때론 믿질것같지만 상대를 한번 믿어보고 만남을 시작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같아.
나에게 욕을해도 침을 뱃어도좋아 하지만 날 다 안다는 생각만은 하지말아줘..
**도 누가 던진 말한마디에 쉽게 상처받을수있듣이 아마 나도 **가 가끔 날 믿지못하며 무심코 던진 말들에 혹시 그동안 상처가 너에대한 불신들로 어어지지는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안타깝께도 지금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 넌 나에대해 아는것이 많지가않구나..
좋은모습들 아주 조금씩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제 그럴수없기에 미안하고 짧은 만남동안 더 잘해주지못해서 또 미안해 그리고 솔직히 안타까워..
네말이 맞았어.
우린 20대후반들인 성인들이었어.
우린 이제 20살에 설레임으로 만남을 시작하는 그런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렸는지도 몰라..
다투어도 한번 씨~익 웃어주면 모든게 좋아졌던 그순간들 말이야.
대신 이제는 감당하기힘든 자존심이란것이 우리앞을 막아서는구나.
끝으로 부탁하나할께.
아주 어렵게 한글로 쓴 편지야.
이 편지를 쓰기로 결심하고 또 써내려가기까지 무척 힘들었다..
제발 깔깔거리고 비웃지는 말아줘..
마지막으로 쓰는 말까지 꾸며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테니까말야.
그리고 나의 머리도 비웃지 말아줘.. 내맘데로 할수가없는거쟎아.

어디서 읽었던것이 생각나.. 만남은 헤어짐이 있은후에야 비로서 그 모든것을 볼수가있다고.
이제야 볼수가있었어.
꾸밈없는 너였던 **.. 좋은 여자였던것같아.
짧은 시간있지만 행복했다.
네가 자꾸 생각날때는 잠시 방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좀 시간이 지나고 널 조금이라도 알것같아.

세상에 수많은 사람중에서 널 만나서 잠시였지만 좋았어.
아마 우린 이세상에서 인연이 아닌것같아.
네가 담에 다시 이세상에서 태어날수있다면 너의 친오빠로 태어나구싶어..
그래서 헤어지지않고 믿고 또 항상 사랑해줄수있게말야.

혹시라도 이 편지읽고 오해하지마 널 잡으려고 쓴 그런 지저분한거 아닌지알지..
대신 널 더욱 편하게 보내주기위해서 쓴 마지막 모습이라고 생각해줘.
음.. 행복하고 그동안 나쁜 사람들만 만났으니까 이제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날수있을거야.. 오빠가 약속할께!




P.S. 이론~ 사진 전해줄려다 몇마디 쓴다는게 이렇게됐네.
너의 사진 이제 네가 다시 가지고 있는게 옳을것 같아서 이렇게 같이너었다.
미안해, 주소를 몰라서 직접 문앞에다 놓고 가게될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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