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3에 다니는 학생이에여
전 2년전 부터 머리가 빠졌어여..
요즘은 삭발하고나서 또 다시 나오고있긴 한데...
정말 머리가 없다는건 괴로워여..
사진찍자고해도 전 몰래 빠지고
어쩌다가 찍으면 제 얼굴은 모자에 가려져서
나오지도 않아여...
애들은 같이 롯데월드가자 번지점프하러 가자..
내 속도 모르고...-_-;; 나도 번지점프 너무 하고싶은데
구냥 무섭다고 피했어여...
군데 이정돈 괜찮아여..
학원에가면 남자애들은 내 모자벗기는게 시합인 마냥
나를 붙잡고 괴롭혀요..
그러면서 내 별명을 지어 주겠다면서
저 보고 대머리래여..글구 넌 왜 그렇게 모자가 많냐며....놀리구
내가 좋아하는 오빠 앞에서도 놀리구..
하루는 그오빠가 저한테 너 진짜 대머리냐? 하면서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구여..내가무슨 전염병 환자처럼...
정말 얼굴은 화끈거리지 할 말은 없지 누구한테 얘기할수도 없지
머리없으면 누구 좋아하면 안되는건가여?
누군 머리가 빠지고 싶어서 이러나여?
누군 모자를 쓰고싶어서 쓰고 가발을 쓰고싶어서 쓰나여?
지하철서 바람만 불어도 놀라구..누가 모자를 툭 치기만 해도
놀라구...정말 살고 싶은 마음이 하나두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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