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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결국 상처입고 욕먹고....

  • 25년 전

  • 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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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영자씨가 인터뷰에서 우는 장면을 뉴스에서 봤는데 처절하기까지 보이긴 했습니다. 눈물로 동정을 구하는 고도의 쇼인지도.
이영자씨 주장은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30킬로 이상 감량했다는 것인데 의사측 주장은 지방흡입수술을 몇 차례 받았으니 거짓말이다 머 대충 이런 것 같습니다. 지방흡입수술이 마른 체형을 갖는데에는 얼마나 큰 효과는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양쪽 다 책임은 있는것 같습니다. 이영자씨측은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했다는 것. 수술사실을 숨겼으니까요.
하지만 전 의사측에 더 큰 비난을 하고 싶습니다. 의사로서의 자질이 의심됩니다. 히포크라테스선서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나는 환자가 알려 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의사라면 누구나 입으로 이렇게 선서는 하지요. 하지만 결국은 양심을 저버린 것이지요. 의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환자의 모든 비밀을 지켜야 됩니다.
양측에 이익과 관련된 계약이 있었나 봅니다. 살뺐다고 다이어트 비디오 찍어내고 큰 돈의 CF도 따내고. 뭔가 틀어져서 이지경이 되었겠지요. 결국은 돈이군요. 다이어트 비디오 사고 이영자의 다이어트 요법을 따라 몸무게 줄여보겠다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바보가 된 셈이군요. 이 점에 있어서는 이영자씨측도 상업주의에 물들어 이런 희망을 갖게 한 사람들마저 속인 셈이니 잘못이 큽니다. 발모제 과장 허위 광고하는 넘들과 똑같죠.
그렇지만 이 넘의 세상 때문입니다. 껍데기만 중시하는. 머 살 쫌 찌고 머리 좀 벗겨지면 어떻습니까. 그게 그 사람의 전부입니까. 속을 볼 줄 모르고 겉만 보고 판단하는 이 넘의 세상. 한탄스럽습니다. 외모지상주의. 정말 이런 말은 치가 떨립니다. 법정까지 간다면 판결이 어떻게 나든 웃긴 꼴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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