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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 오늘은 백수들에겐 좋은 날이까요?

  • 24년 전

  • 902
0
방금 다른 곳에서 한 백수님의 글을 읽고 왔습니다.
시장보러 가는 어머니 도와드리러 시장갔다가 돌아오는 동안 잔소리 듣고 집에 들어올 때는 욕까지 먹었다는군요.
서러워서 천장을 보며 누워 있다가 잠이 들었답니다. 허허.
부모님들, 비가 엄청내리는 오늘같은 날은 백수들이 집에 있는 것을 '비가 와서 있겠지'라고 생각을 하실지, 아님 비 때문에 다른 곳에 안가셔서 더 눈에 거슬릴지...
집에 계시는 우리 동지분들...(여기서 동지는 탈모를...)
제가 우리가 밖에 나가기 싫은 이유를 좀 생각해 봤거든요.
가장 큰 이유대로 순서대로 하면...
1. 아는 사람들이 웃음섞인 얼굴로 쳐다본다.
2. 여자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3. 남들이 쳐다본다.
4. 꼬마들이 장난친다.(이게 제일 곤혹스럽다.)
이런 듯 하거든요.
사실, 모르는 남자를 만나면 그리 쪽팔리진 않잖아요?
동원 훈련을 갔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탈모라는 것을 잊고 살 정도로.
아는 사람없고 여자 적은 일자리 찾아보세요.
백화점 물건 배달,전용선 설치나 AS... 주유소...
이런 것들은 모자써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노는 것보다는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고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할일을 천천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즐거운 잠자리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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