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필요한 책이 있어서 저녁때 서점에 갔습니다.
서점이 3층에 있는거라 에스커레이터를 타야 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바로 앞에 21, 22살쯤 보이는 예쁜 아가씨랑 아버지랑 있더군요.
성격이 급한 나머지 옆을 비집고 걸어 올라갔죠.
참고로 저 성격 무지 급합니다. 엘리베이터에 사람들 많으면 20층도 그냥 걸어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중간에 후회를 하지만...
암튼 빨리 올라가서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로 옮기며 뒤를 돌아 봤죠.
ㅎ ㅓ ㄱ ㅓ ㄱ!!! 근데 아버지가 아니더군요. 남자친구였습니다.
별로 잘생기지도 않은 얼굴에 앞머리 왕창 없고 뚱뚱한 5등신이었습니다.
아무리 젊게 봐도 30대 초반 정도... 실제로도 그 이상 되신듯...
제 생각에 그 정도 여자분이면 키 크고 쎄끈하고 돈 많은 집 남자라도 한수 접고 들어갈만한 외모던데... 여자분 비위가 좋은가 봅니다.
근데 에스컬레이터에서 뽀뽀하고 난리부르스를 추더군요.
부럽더군요. 견눈질 하다가 3층에서 자빠졌습니다. 개망신 당했죠...
그리고 한참을 그분들을 미행하며 서점을 맴돌았습니다.
중간중간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더군요.
친구 여동생이 얼마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20살 먹은, 연예인에 필적하는 예쁘고 착한 동생이었는데 10살이나 많은 남자분이랑 결혼을 했습니다. 제 친구 28인데...
결혼식날 모두 놀랐습니다. 서점에서 만난 남자분은 비교가 안되더군요.
예전에 올린 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진짜 멋진 여자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여자 문제가 상당히 신경이 쓰임니다.
그래서 부러운 마음에 글을 한 번 올려 봤습니다.
제 친구 여동생 커플, 서접에서 뵌 커플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멋진 여인을 만나겠죠.
참... 저의 별명은 '지단'입니다. 근데 아쉽게 축구는 개발입니다.(-_-;)
여러분들 용기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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