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습니다. 그렇게 남자가 무책임하다니... 임신을 시킨것도
무책임한 일이고, 그걸 방관하는 것도 무책임한 일입니다.
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으로 보아 그 친구분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어쨌든 생명은 고귀한 것입니다.
저였다면 낙태를 권유하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미 일은 저질러졌다는 것이고, 최선의 방법이
있을진 몰라도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나그네님이나
탈모왕님은 어떤 묘책이 있을진 모르지만, 제 생각은 어쨌든
그렇습니다. 너무 안타까운일이라 묘책은 못드리겠지만, 답글을
안달 수가 없었어요...
최선을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나열하고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면
그 남자도 그런 갑작스러운 일에 당황한 나머지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쯤은 친구분과 같이
또는 따로 그 남자분과 만나 대화를 해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아뭏든 최종 결정은 그 친구분께서 하시겠죠. 물론 혼인 빙자가
있었다면 법적 대응도 가능하겠지만, 그 부분 언급은 안하셨으니
잘 모르겠고, 법적 대응을 하게 되더라도,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한 생명이 배속에서 자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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