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즐겁지 않은 사람도 많을 겁니다...
저도 그런걸요~~
전 방금전에...그동안 알고 지내던 한 여자랑 끝난 것 같아요...
거의 분위기가 그쪽에서 맘 정한 것 같더군요....
속으로는 그랬죠... "갈테면 가라~! 나 싫다는 여자는 나도 싫다~!" 라구요...
하지만... 무지 심란한 거는 속일수 없답니다...ㅋㅋㅋ
제가 자꾸 시험에 떨어졌거든요...
그녀가 기다린다고 했지만....
결과가 그렇다 보니...결국 가는군요...
머리 핑계를 대기는 싫지만...
솔직히 제겐 머리란 놈이 너무나 신경쓰이고...
때론 죽고 싶은 맘도 들 정도이니....
공부란 걸 제대로 할 리가 만무하죠...
시험 붙으면 뭐해? 란 생각이 자꾸 들다보니....
거의 죽을병에 걸린 사람 마냥 인생 포기 상태였죠...
그러니... 제대로 된 건 하나도 없지요...
후훗~~~
또 우울증이 도지겠군요....
이러다가 정말 자살 하게 되는 건 아닌지... ㅠ.*
저 밑에 제가 우울증 대처 방안을 질문 드렸더니...
닥터Q님이... "사귀는 사람 있으면 우울증 없어진다"더니만...
전 오히려 깨졌으니... 우울증이 더 심해지겠군요...
내가 어쩌다 님의 글에 리플을 달게 됐죠?
아~~~
그녀와 끝났다고........
그래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여자들은 다 그런가요?
그녀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
내가 머리 이렇다고 고백했는데...머리는 이해해 준다고 그랬거든요...
시험 떨어져도 먹고 살 길은 많은데....
그 시험이 괜찮은 자격증 시험인 건 맞지만...
꼭 좋은 직장에,빵빵한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하나요?
나를 좋아한 것 보다...오히려 그 자격증을 더 좋아한 것 같아서 맘이 좀 그렇군요...
오늘같은 기분이라면 어쩌면 평생 혼자 살아야 될 것 같군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나도 따라 죽든지...
님의 글에 칙칙한 리플을 달아서 미안해요...
맘이 이쁜 女 wrote:
> 안녕 하세요?
> 기분좋거나 설레거나 하지 않네요.
> '추석'인데 기분이 착 가라 앉네요.
> 물론 구여운 조카들 가족들 한자리에 모이고 맛있는 것두 많이 먹을수 있구 ...그렇긴 한데...(저희집은 워낙 식구가 단촐 하긴 하지만요.)
>
> 다들 짝들이 있구...
> 제 친적들을 대충 종합해봐도 그렇구 울집만 봐두 그렇구 꼭 '결혼 적령기'가 따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미혼인 친척은 그다지 많지 않거든요.
> 제 또래 비슷한 사촌들은 결혼을 다들 했구요.
> 저하구 동갑인 사촌하고 뭐...기타등등 몇 남은사람 중에 제가 포함되어 있어요.
>
> '인연'은 노력해서 만들어야 된다고들 하던데 만들려구 하면 어느새 자신감이 없는 날 발견 하구선 그냥 일 열심히 하면서 열심히 살자~
> 언제라도 나 좋다구 정말 진심을 다해서 나 좋다구 먼저 다가와주면 그때가서 한번 생각해보자~ 그런식으로 이렇게 시간만 보내구 있네요.
> 그리구 성격도 사람들 많고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편이라~~~
> 대식구인 집안에는 시집도 못 갈듯 싶으네요.
> 솔직히 '머리카락'하고 연관지우기 싫지만...그것두 한몫해요.
> 아무래도 대식구인 집에 가면 명절때나 모임때 머리숱 많은 주변에 동서나 시누 그리구 기타 많은 사람들한테 시달?릴것 같아서...
> 두렵네요.
> 혹여~ 내 잘난? 자존심 무너질것 걱정두 되구요...
>
> 이렇게 생각이 많으니 연애를 못하는 것 같아요.
> 아직 전 마음의 수양?이 덜 되었나 봐요.
>
> 저희 어머니를 봐선 이젠 연애도 조금씩 해봐야 될것두 같은데...
> 적다보니 꿀꿀한 얘기네요. 죄송ㅠ.ㅠ(저 가을 타나봐요)
>
> 아무생각없이 구여운 조카들 하고만 딩굴딩굴 놀지 뭐~~~
>
> 회원 여러분 모두모두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 그럼 이만 전 물러 갑니다.
>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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