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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지않습니다...

  • 24년 전

  • 1,482
0
맘이 이쁜 女 wrote:
>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 우울한 내 맘을 알기라도 하듯이 '비'가 내립니다.
> 이제 서서히 '비'가 그칠려구 합니다.
> 제맘도 이제 그만 우울함이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
> 사적인 고민이 있어서...(죄송합니다. 이런 얘길 올려서요^^;)
> 여기 오빠의 입장이든 동생의 입장이든 친구의 입장이든 또는 남자의 입장으로 ... 답변 좀 해주십시요.
>
> 그저께죠.
> 토요일날 드뎌 친척분이 소개해준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 그날 제가 한 30분정도 늦었습니다.
> 늦는다는 문자를 남겼구요. 가는 도중에...
> 창가쪽 앉아 있더군요.
>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첫 대면이 시작됐죠.
> 그후 일상적인 호구조사및 간단한 말들이 오갔습니다.
> 첫인상은 좋다. 나쁘다도 아닌... 하여튼 그랬습니다.
>
> 나쁜사람은 아닌듯 했습니다.
> 여자를 사귀어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듯 해보였습니다.
> 전...꼼꼼하게 잘 챙겨주었구요.
> 사실...제가 챙겨받고 싶었는데...그게 어쩌다 보니...
> 맘 한켠으로 내가 이렇게 스물 여섯해 일곱해 동안 기다려온 만남이라는게 과연 이런모습 인 것인가?!!!
> 그분에 대한 생각보다는 내 자신이 바라고 꿈꿔온 만남의 허상이 아직 절 떠나지 않아 혼란 스러웠습니다.
> 물론...그분을 만나 봤다고 해서 꼭 그분과 결혼 해야되는 건 아니겠지만...아무튼 부담이 되더군요.
>
> 커피숍- 저녁식사- 노래방 정형적인 코스를 밟았구요.
> 그분이 차로 절 집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
> 좋은분 같았습니다.
> 그런데...제 맘 한켠에는 왠지 허전함과 알지 못할 혼란스러움이 밀려 오더군요.
>
> 제가 바라는 사람은 뭔가 멋지게 이루고 싶어하는 꿈이있는 남자...
> 이분과 만약에 결혼한다면 전 지극히 평범 그자체로 살겠더라구요.
>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구요.
> 왠지...그렇게 살아가면 왠지 아쉬울것 같아서요.
> 전...남편쪽을 존경까지 할수 있는 멋진 분이길 바라고 있었거든요.
> 외형.조건 그런거 말구요.
> 하여튼 설명하기 힘들지만...그런걸 바랬는데...
>
> 저 어떡하죠?!!!
> 그 분은 절 마음에 어느정도 들어하는 눈치였거든요.
> 저두 물론... 최선을 다해서 잘해드렸구요.
> 차마...다른 내색은 못하겠더라구요.
>
> 이런찰나에...친구가 자기 아는 친구의 선배인데 꼭 한번 만나보라구 하는군요. 날잡는다고...
> 제발 만나 보라고...맨날 혼자 청승 떠는거 보기 싫다구 이번에두 안 만난다구 그러면 다신 너에게 이런말 안한다구...
> 그래서 얼결에... 응...할께~~~ 해버렸어요.
>
> 말하자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양다리?비슷한 처지가 될려는 순간이죠.
> 친척분이 소개해주신 그분에게 왠지 죄송스럽고 맘이 아프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갈등 입니다.
> 한번보고 모른다고 주변에서는 서너번 만나보라구 그러시구...
> 친구는 이 번주에 선배한번 보라구 그러구요.
>
> 그분은 절 만나고 온날 부터 몇일 아니지만 꼬박꼬박 연락을 하고 계시구요.
> 참 착한분인듯 싶은데...
> 왜 이리도 느낌이 안 오는건지...
>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건지...
>
> 소개해준분은 사촌형부 거든요. 같은직장 후배를 저에게 소개시켜준거죠.
> 자꾸 잘 해보라구 그 쪽 사내에 소문이 벌써 난듯해 보였어요.
> 그분 입장이...얼마나 난처해질까?!!!
> 또 형부한테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
> 그냥 예의상 몇번은 더 만나봐야 하는건지...
>
> 성격상 거절 잘 못하고 남에게 싫은소리 잘 못하는데...
> 어떡하죠...
> 전 그저 친절하게 대하고 있거든요. 그분에게...
> 도저히 쌀쌀맞게 못 굴겠네요.
>
> 그냥 친구 소개로 만난사람이라면 전 그냥 질질 안 끗고 ...
> 뜻을 밝힐수도 있겠구만...
>
> 그분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 물론...과잉 걱정일수도 있지만요.
> 착하다는 것도 순전히 제 기준으로 봤을때 이지만...
>
> 여러분 좋은 해결? 아님 아무튼 어떻게 하면...남자분에게 덜 미안한 방법으로 정리 할수 있는지요?!!!
>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 아님...그냥 좀 더 만나볼까요?!!!
> 그럼 더 정이 들면...말하기가 더 힘들지도...
>
> 답변 부탁드려요.
> 여러분...
>
>
첫눈에 반하는 사랑 그런게 있을까요? 근데 누구나 꿈꿔 오는거란
생각은 드는군요
님께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소개 받은 남자분을 계속 만나신다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른님들 말씀대로 여러사람 많이 만나는건 좋은거 같구요
기대를 많이 가지시면 그 실망도 클테니까
부담가지지 마시고 사람을 만나보셨음 합니다
이건 좀 어려운거지요 누구든 처음이란게 힘들잖아요
커피숍 식사 간단한 술자리 노래방 코스밟아서가 아니라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조그만것에서 좋은걸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어 눈꼬리 쳐졌네 착하겠네라든지 짱구처럼 좀 엉뚱하네 이런것두
될까요 자그만거에서 느껴지는 행복이런걸요
첨 만나고 조금씩 알아나갈수 있는 좋은만남이
되었으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사람만나는거 참 즐겁고 유쾌한 일이란 생각을 가지고
사람을 대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첨 소개받았다는 그분에 대한 부담감도 어느정도는 누그러 뜨릴수
있구요 상대방을 보는 눈이 조금더 넓어질수 있단 생각도 들구요
기대많이 하지마시구요 편하게 만날수 있다면 두번째 만남도
지금처럼 힘들지만은 않을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대다모 식구들 대하시는거 반만이라면 어느누구라도 좋은자리
좋은시간 가질수 있을것 같구요
사람이란건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다가 아니란 생각을 요센
자주 한답니다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남자여자 인물 거 몇달
안간다더군요 그것보다 더 마음적으로 10년 20년 30년도
끄떡없을 맘이 튼튼한 분 꼭 만나시구요
머든 아름답고 이쁜건 숨어있는 경우가 많은거니까
사람들 좋은 사람들 많이 많이 만나보시구요
그만남을 즐길수 있을만큼
맘에 문을 확짤 열어두시고 이번가을
좋은 사랑 꼭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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