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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일어나면서 동반되는 몸의 징후(34년의 인생고백)

  • 24년 전

  •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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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탈모를 고민하기 시작한 시점은 20살 때 부터이구 그 이전에는 나중에 머리가 잘 나겠지 하구 막연하게 살았지요. 그래서 정확히 20살부터 현재까지 14년을 하루도 탈모라는단어가 내 마음속을 떠나지 못했죠. 올해 8월부터 프카를 복용하고 있어요.
1. 68년 출생 : 태어날 때 머리숯이 굉장히 없었슴(아버지 머리숯없고, 외가쪽 외삼촌 모두 대머리)
2. 초년기 : 아무생각없이 어울려놈, 종종 미국놈이라고 놀림을 받음
3. 초등학교 시절 : 서울살다가 아버자 사업실패로 지방으로 이사 전학온 첫날 미국놈이라고 놀림을 당함 거의 매일 싸움질. 전교에서 놀았음(?) 놀림받기 싫어서 끝까지 싸워 이김.
4. 중학시절 : 교복 딱 1년 입음 머리 빡빡(?) 3년동안 스포츠형 머리 유지. 머리 조금만 길어도 금방 착 가라앉음: 머리결 좋다는 소리도 들음: 우습다
5. 고교시절 : 이때부터 멋을 내기 시작 머리계속 기름 그러나 바람에 흩날리고 내가 속알머리(정수리)없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 신경 않쓰고 학교 생활 충실히 함
6. 대학시절 :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 이제는 초등학교때 놀림을 다시 받음 "정수리없다"고 계속 놀림. 그래도 다행인 것이 여자애들은 큰 관심을 않보임. 그땐 봐 줄만 했나보다
7. 군 복무시절 : 다시 빠빡(?), 고참들이 "머리에 모심어 놓은 것 같다고 놀림" 당혹갑 증폭
그래도 다시 기르면 나아지겠지 그냥 치부하고 제대함
8.학교복학 : 군제대하면 완전히 대머리 되겠다고 놀렸던 친구놈들이 "넌 원래가 머리숯이 없는구나" 하구 내 머리에서 관심을 잃어감. 그러나 종종 새로운 사람들에게서 놀림과 관심의 대상이 되곤 했죠
9. 졸업과 취업시기(28세경): 이때에 인생에서 시련과 좌절을 맛봄.(스트레스 굉장히 받음)
자신과 오만속에 연거푸 취업실패 거의 취업준비 6개월만에(이때는 요즘과 다르게 2-3개월내에 다 취직 할 수 있었다)가장 늦게 취업. 회사 연구원 화장실에 비춰진 나의 머리에 내가 놀람(가르마 부위까지 훤해짐) 다시 걱정이 시작됨
10. 회사생활(자취생활 - 결혼전): 또 6개월 정도 회사 생활 후 관심의 대상(?)이 됨(전 정수리쪽이라 제가 자주 숨기기도 하고 억지로 둘춰내지 않으면 모름) 종종 같은 동지 몇분 보임. 자취생활중 거의 메일 인스턴트 식품으로 도배를 하구 컴퓨터 야한 사이트 정밀분석, 완전히 무절제한 생활(성생활포함) 이때 왼쪽 끝 이마가 자꾸 간지러움 이때는 잘 몰랐음
몇 년 있다 보니 머리가 많이 없어짐(흑흑)
11. 결혼생활(32세-34세 현재) : 32세에 8살 연하와 결혼(내머리 고백함) 그땐 상관없다고 했는데 요새 자꾸 짜증냄(젊게 살자면서) 결혼생활하면서 거의 매일 저녁 식사후 피자,도넟,. 순대, 떡복이,치킨,햄버거등의 식품 매일 먹음. 그 결과 결혼 6개월만에 몸무게 8kg 늘었음.
회사 신체검사에서 고 지혈증, 고콜레스테롤, 지방간, 진료를 받음 식이요법을 추천했으나 내가 무시함
결론(몸에 이상징후)
1. 마른체형에서 갑자기 살찐 똥배나온 이상한 체형으로 변모(체식에서 고지방식으로 바뀜)
2. 피부가 건성에서 지성으로 바뀜(예전엔 완전히 건성 : 로션없이 못살어)
3. 머리가 자꾸 가려움(긇으면 젖은 비듬이 손톱에 낌)
4. 원래 몸에 털이 정말 없었음. 근데 콧털증가, 수염자라는 속도 증가(예전엔 3일에 한번 면도 지금은 거의 매일 아침), 손등,손목등에서도 털들이 보임, 무릎위 다리쪽에 여드름같은 붉은것들과 함께 언제나도 모르게 털이 무성히 자랐음 음모가 배꼽까지 타고 올라옴
5.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이제 34세인데 왠 노화현상 : 흑흑)
6. 이런 현상과 동시에 부쩍 주의 사람들에게 머리에 대한 관심의 대상폭이 넓어감
7. 나 자신에 대한 절망감이 밀려옴
8. 인터넷 탈모관련 사이트 2-3일 밤세며 검색(8월말경)
9. 지금 프카 한달 보름 복용(큰 변화 못 느낌)
10. 매일 탈모사이트 방문 탈모정보 교환
11. 지금은 동물성 류 고기 거의 않 먹음. 담배 끊음. 술은 원래 못 먹음. 야채 채소류 위주로 식사함, 녹차 매일 5-6잔씩 마심.
12. 체중 1달 보름만에 3kg빠짐
13. 탈모 고치며 몸관리 잘해 나와 내 자식 와이프에게 좋은 남편 아빠되기.
마지막으로 탈모에 관한 의구심이 계속 증폭되고 있음. 곧 정복 될것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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