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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백하고 말았습니다......

  • 24년 전

  • 1,657
0
제가 드디어 사고?를 친것 같네요... 그냥 더이상 숨기기가 싫더군요.이세상엔 영원한 비밀은 없기에..
가발쓰고 있는거 여친한테 솔직히 애기 다 했습니다..
계속 머리를 만질라고 해서... 머리 만질려고 하면 제 양손으로 여친의 팔을 꼭잡아서 못만지게 하는것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열나게 웃더군요... 비웃음인줄 알았습니다...(그래 너마저 비웃는구나 그래 웃을테면 실컷 비웃어라 .. 나도 나 싫다는 사람 관심 없다 하고 끝낼려고 했습니당..)
그래서 내가 지금 날 비웃는거냐 했더만. 여친이 그냥 웃기잖아.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그냥 기분이 씁쓸해서 아무말 안하니깐 상상이 안가 왜 그렇케 된거야... 젊은 나이에 대머리라니...
지금까지 제가 가발쓴걸 몰랐더군요.. 그리고 제가 잘생긴 사람으로 고백하기 전까진 오해도 하더라구요.. 오빠 같은 사람 만나서 좋다고( 뭐 제눈에 안경이니 할말 없죠 ).. 그냥 그런건 크게 흉이 아니라고 하네요.. 단 다음에 만날때 꼭 보여 달라고 하더군요.. 믿기지 않은건지 뭔지...그리고 웃으면서 아마 계속 만나게 되면 둘이 있을때 놀릴거라고 막 그러더군요.(하기야 저도 여친 많이 놀렸으니 이부분에 대해선 할말 없죠~~) 그렇다고 안보여 줄수도 없구.. 완전 진퇴 양난입니다... 다음엔 여친 흉도 보여 준다고 하더군요... 이건 또 뭐지.. 하여튼 기분 참 묘하네염... 지금까지 이런애기 아무 한테도 애기 안하고 처음 애기했는데 한편으론 속 시원하지만 또 다른면으론 왜 이리 짜증이 나는지... 연애 하기 힘들군요 정말 평범하게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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