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 가진 건 머리털밖에 없는 넘이 있어여..
생머리 직모라서 꼽슬이라 많아 보이는 것도 아니지여..
많다 많다해도 아마 이 넘보다 많은 사람은 세상에 없을 지도 모른단 생각도 들어여.. -_-
일단 이 넘은 스포츠로 깎았는데도 머리 속이 안보여여..
농담같죠? 진짜에요.. 가르마쪽만 살짝 쩜하나로 보여여..
너무 신기해서 겨우 헤집고 두피를 확인해봤지여..
머리가 아니라 무슨 털담요마냥 털뿌리를 볼 수없을 정도로 촘촘..
굵기도 얼마나 굵은지 스포츠에서 길면 윗머리가 죽질 않아서 그냥 뽑는데요..-_-
그래도 자꾸 또 나서 환장한데요..
그넘이 어느날..
"야, 샤워를 하는데 샤워기를 이빠이 틀고 머리에 쏴도 물이 속에 안들어가구 다 흘러버려.." 하믄서 머리 감는데도 시간 너무 걸린데요.. 말리는 건 더 걸리구여..
머리 모양 안나온다고 스프레이, 무스에 떡을 칠하고 손으로 뽑아버리고 난리를 쳐서 겨우 밖에 나가지여..
물론 걔네집 아빠도 장난아니고 엄마도 장난아니시져..
볼 때마다 넘 신기해여.. 아마 주위에 이런 넘들 한 둘쯤은 있을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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