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제대한지 3달 정도 됐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말이지 저의 경우 군대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왔답니다. 느끼는 '기분'에 따라서 일수도 있고, 또 실제로 힘든 보직을 맞게 됐을 때 힘들게 느낄 수도 있는데... 저의 경우는 두가지 모두 어느 정도 이유가 되었었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좀 그렇지만... 겁줄려는게 아니라. 제가 나름대로 진지하게 말씀을 드린다면 일단 군대는 안가는게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가서 배울 점도 많다는 소리들을 하시는데, 문제는 배우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는 거지요.
만약 꼭 군대를 갈수밖엔 없다면 좀 편하게 가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가령 카츄샤 라든지... 아님 자격증같은 거 몇개 따가지고 가시든지요. 예전엔 간호학원이라는게 있어서 거기 다니면 의무병이 될수가 있었거든요.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의무병이야말로 최고의 땡보보직중 하나이지요. ^^;;;
참고로 한가지만 말씀드린다면... 저는 군대에서 검열준비한다고 맨날 야간작업하구 창고 작업하구 하다가... 끝내는 견뎌네지 못하고 허리 엄청 심하게 다쳐가지고는 제대후에 수술까지 했지요. 병장 달고 허리 다쳤는데... 아픈 것도 억울한데 엄청 쓰레기 취급을 하더군요. 제가 부대에서는 일 잘하기로 소문도 자자했었거든요. 이건 제 자랑할려는게 아니라... 군대라는 데가 그런 곳이랍니다. 부려먹을 땐 개같이 부려먹구 필요없어지면 개취급 당하죠. 암튼 정말이지 어쩔 때는 이가 갈려서 밤에 잠도 잘 못자요.
잘생각해보시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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