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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군대 입영일자를 결정 함에 앞서...--;..젠장!!!

  • 24년 전

  • 893
0
저는 작년에 스물 여덟 나이로 특례 훈련 한 달 다녀왔습니다.
좀 늦게 갔죠.
일단, 프로페시아, 잔드록스 5% 및 12.5% 크림을 가져갔습니다.
우선 피부병약이라고 하고, 여의치 않으면 탈모치료제라고
말하기로 계획하고 갔죠. 분대장이 프로페시아를 모르더군요.
그래서, 그냥 피부병약으로 해뒀습니다.
프로페시아는 약 10시경, 그러니까 잠자기 직전에 먹었구요.
잔드록스 5%는 파스통(잘 씻어야 됩니다.)에 넣어가서 다들
잠들면 누워서 발랐습니다. 12.5% 크림도 마찬가지구요.
불침번 설때는 좀 쉽게 발랐고... 12.5%는 자다가 화장실 가서
바르기도 했습니다. 크림이라 바르고나도 잘 티가 안나거든요.
Spironolactone 크림은 안가져 갔습니다. 아마도 그걸 아직
사용해보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여성용 화장품 바르는 것처럼
찍어바르는 식이라, 그다지 편하진 않을겁니다. 생긴 것도
화장품 같구요.
어쨌든, 잠잘 때 바르려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야되겠죠. 그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근데, 불침번이 거의 매일 차례가 와서
그 때 바르고 모자 써버리면, 별로 문제 없는 것도 같고요...
하지만, 전 좀 느슨하게 훈련받는 특례 훈련이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제 동생말로는 자대 배치받아서까지 탈모 사실을
숨기며 치료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군요. 어쨌든 저는 적어도
훈련소에서만큼은 제가 탈모인지 아는 사람도 없었고, 탈모
치료하는줄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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