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듯이...이런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우리들 본인인것 같아요~~
구정연휴때 저는 친구차를 얻어타고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사무실 가는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가발을 벗고 모자만 쓰고 갔죠..
친구랑 와이프가 보더니 왜 그리 머리를 짧게 깍았냐고 하더군요..
제가 웃으면서 가발을 쓸려니 그렇다...오늘을 가발을 안 쓰고 왔으니..이해해라..
이랬죠..뭐... 우선은 제 자신이 편하게 생각해 버리면 별거 아닌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시골에 가서도 전 계속 가발을 벗고 다녔죠...
조금 어색하긴 해도..모자를 쓰고 다니다가...친구들 만나서 음식점이나 술집 안으로
들어가면 모자를 그냥 벗었죠...한 친구놈이 또 무슨머리를 그리 짧게 하고 다니냐고?
그랬더니 옆에 또 한 친구가...가발쓰는놈한테 무슨 그런 말을 하냐고...ㅎㅎ
암튼 다들 제 머리엔 신경도 안쓰더군요...하지만 유독 신경 쓰는 사람이 2명...
바로 1년 선배, 2년 선배...이렇게 두명이서...제 머리를 보더니...너 뭐하러 가발
쓰냐고 하더군요...그래서 여차저차 설명을 해줬더니...이식수술한 병원이 어디며..
얼마에 했으며..등등..묻더군요...ㅎㅎ...물론 제 기분은 뿌듯했죠..뭐...
결론은 너무 우리 자신들이 민감하게 반응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죠..
그냥 담담하게 받아 넘겨버리는 그런 용기도 필요할듯..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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