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하다 이제 더이상 탈모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결론짓고
어제 피부과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에서 모발학회 회원인 전문의 명단을
뒤져 회사 근처에 있는 병원을 찾았죠. 근데..
의사선생님은 제 머리를 보자마자 그냥 가라고 하시더군요.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 하시면서요. 아니 그게 아니고, 앞머리가 성겨지고
옆이마가 점점 들어간다고 설명했는데 의사선생님은
지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이정도면 아직 치료를 할 시기가
아니다. 신경쓰지 말고 그냥 살아라,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상담료 3천원만 내고 나왔습니다. ㅠㅠ
제딴에는 그래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탈모를 박멸하기 쉬울 거라
생각한건데 의사선생님은 전혀 다른 생각인 겁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지금 엠자 초기이고 앞이마도
듬성듬성해지고 있습니다. 원래 헤어스타일이 앞머리를 내리고 다니는
타입이라 아무도 모르고 있지만 머리감고나서 거울을 보면 끔찍합니다.
어떡해야 하나요. 다른 병원을 가봐야 하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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