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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 드립니다.

  • 24년 전

  • 810
0

안녕하세여~

첨 글을 올립니다.

저두 탈모로 20 대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사람중에

한사람 입니다. 이제 저물어가는 막바지 20 대 이구여~

이제는 아주 자포자기해서 최후의 수단이라는 가발을

2 주 전부터 쓰고 생활하는 놈이구여~

근데 저에게 고민이 있습니다. 2 년 반동안 짝사랑 해오던

여자가 있는데 가발의 힘을 빌어 용기를 내어 다시 그녀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지금 너무도 행복하구여~

근데 문제는 그녀가 제가 가발이라는걸 모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전 성격이 내성적이라 " 나~ 가발썼어~ " 라고 말할수 있는

용기도 없는 놈이구여~ 그렇다고 언제까지 숨길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실 그녀를 기만하는거 같아서 넘 미안합니다.

솔직히 그녀와 미래도 생각하고 있고여~ 근데~ 제가 가발을 쓴걸알면

아마도.... 으~ 생각조차 하고 싶지않은 일입니다.

누가 그러더군여~ 머리보고 결혼하냐고~ 그런거 이해 못하는 여자랑은

차라리 헤어지라고~ 세상에 널린게 여자라고여~

근데 그렇게 쉽게 단언하고 행동하기엔 전 그녀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그녀를 속여가며 이렇게 라도 그녀곁에 남기를 바라는 불쌍한 놈입니다.

이런 제맘 이곳에 계신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선배님들이라면

이해하실수 있을겁니다.

혹시 이곳에 계시는 선배님들 중에서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결혼까지

골인하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계시다면 그 노하우와 조언 부탁

드려도 될까여~ 정말 양심에 찔려서 못견디겠습니다.

도와 주세요~... 어떤 조언이라도좀...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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