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들은 얘기입니다..
참고로,저도 현재 가발착용중입니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탈착식가발을 쓰고 있었고 사랑하는 여자를 놓치고 싶지 않아
여자에게는 무척 미안한 일이었지만 양심을 속여가며 결혼을 했습니다.
둘은 무척 행복했지만 남자의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 남아 있었죠.
그런데,결혼을 한 후에 보통의 남자라면
여자에게 가발 쓴 사실을 말했을 겁니다.
하지만,이 남자는 여자가 혹시 실망하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집에서까지 가발을 계속 써왔죠..
그러길 무려 1년반이나 계속 했답니다..
탈착식인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벗지도 못하고.. 그 불편한 걸 말이죠..
매일아침 부인보다 일찍 일어나서 머리관리를 한거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러다 결국 어느날 부인에게 들키게 되었지만,
(1년반동안이나 들키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죠..)
오히려 여자는 감동을 했다고 하네요..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보다는
그 불편한 가발을 집에서까지 써가면서
자신을 생각해준 남편의 마음에 말이죠..
인생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다만 정성을 다하면 통한다는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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