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K5026185472
  • 2등 회원등급 K46382596452512131037
  • 3등 회원등급 K4917154069
  • 4등 회원등급 K5022184109
  • 5등 회원등급 탈모는극복하는것
  • 6등 회원등급 반갑습니다1
  • 7등 회원등급 휴아휴아
  • 8등 회원등급 K5017256213
  • 9등 회원등급 K5022578918
  • 10등 회원등급 K5004685261

친구 형 경험과 제경험입니다.

  • 24년 전

  • 923
0
전 현재 32이고 원하는 여자(30)와 결혼했습니다.
먼저 님의 앞날에 좋은일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전 24부터 본격적인 탈모가 일어나 항상 고민을 해왔죠
28살때 가발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 착탈식 가발을 하고야 말았죠.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가발을 쓰고 만났죠) 계속 만나지도 못하고 밝히지도 못하고(님처럼)
고민고민고민 갈등갈등갈등을 죽어라 하다가 전화로 헤어지자고 말하고는 서럽게 서럽게 젊은한때를 보낸적이 있었죠

그때 친구에세 사정이야기를 하며 자문을 구했는데..그친구 형이 겪었던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그친구형은 결혼 적령기가 되어 가발을쓰고 선을 몇번보다가 맘에 드는 여자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다더군요.(결혼적령기의 남여가 결혼을 전제로 만났는데 몇번 만나도 그런결론 도달하잖아요)
그러다 불편하기도 해서 어느날 그여자에게 실체(?)를 밝혔대요
그랬더니 그여자가 기겁을 하며 도망 가더래요
아마 서로의 사랑이 익지 않은 상태였나 봐요.

전 가발쓰고 28살때에 앞에 이야기한 그여자 만나기전에요 어떤 동갑내기 여자와 선을 봐서 몇번 만났죠. 그런대로 괜찮고 해서 두번째 만났는데 둘이서 맥주한잔 하다 그녀가 조마조마 하던 나를 깜짝 놀래키더군요
제머리를 빤히 쳐다보더니(그순간 그녀 눈을 못보겠데요)"저기요 머리 앞부분 이렇게 살짝 올려보실래요?" 하는겁니다.
전 속으로 이여자와 다틀렸다고 생각하고 차마 그렇게 시인하지는 못하고 이상황 빨리벗어나서 일단 집에가서 고민해야겠다하고 못들은척 얼무어 버렸죠 한두번 그러고는 화장실 가는척 하고 거울을 보니 별 표는 안나는데 조명을 받아 가발이 반질반질하고 또 가발은 가발인지라 어색하게 보였나봐요.
어째든 그자리를 파하고 집에와서 사실을 눈치챈 그여자를 절대 안만나겠다고 다짐했죠
그런데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고 전화를 안받으니 쵸코렛등 선물이 오고 하면서 왜 안만나 주냐며
그러는 겁니다. 일단 전 챵피해서 그녀를 안만났습니다.
아마 그녀는 개의치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제 자격지심으로 안만나게 되었고 헤어졌죠

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랑이 익지 않은상태에서는 대부분의 여자가 실망합니다.
사랑이 익은 상태에서는 분명히 인정이 되고 수용됩니다.
사랑이 익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거기에 신경안쓰는 여자가 생각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련 여자라면 당연히 문제될거 없겠지만 지금 님이 만나시는 분이 어떤분인지 알수 없으니 모험은 하지마시고
가발쓰시면서 사랑을 키워 나가세요. 그런다음 사랑이 익어 결혼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면 이야기 하시면 분명 이해 해줄겁니다. 그시점은요 이야기 해도 되겠다 하는 맘이 저절로 드는 시점으로 본인이 느낄수 있습니다.
저도 선보고, 여자 만날때마다, 가발쓰고 만날까 벗고 만날까, 이야기 할까 말까 엄청난 고민을 했었는데 그때마다 어른들은 주위에서 가발쓰고 만나다가 결혼해서 밝히면 되지 하고 말하는데 도저히 속이는것 같고 밝힐때 너무 챵피하고 미안해서 그런이야기들은 듣지도 않았죠
하지만 그말이 정답입니다.

정이들고 사랑이들면 그건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부간에는 아무 흉이 없습니다. 서로간에 항문 바로옆에 난 뽀드락지도 치료해주고 짜줄주 있는게 부부입니다(실제로 가족들은 못해도 부부사이에서만 가능하죠).
그런것을 보여주는 사람은 부끄러워 할줄 모르지만 치료해주는 사람은 그걸 추하다고 생각하기는 커녕 이해하고 이게 빨리 낫아야 할텐데 하는 맘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게 부부입니다.

벗어진 머리가 항문보다 부끄럽습니까?. 추하다 생각안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겁니다.

결혼할때까지 꼭꼭 숨기고 사시다가 결혼해서 또는 사랑이 익어 결혼이야기 나올때(그시점은 저절로 감이 옵니다) 밝히세요.

진심으로 좋은앞날 있길 바랍니다. 숨기는것은 좋아서 결혼하고자 숨기는 것입니다. 즉 선의의 거짓말입니다.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