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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들고 가는 군여. 어디로 가야 하느지? 그 길은......

  • 23년 전

  •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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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군대를 않간 현역입니다.
80년생이고여. 현재 M자형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이 진행중입니다.
아버지가 완전 대머리이고여. 외삼촌 두분이 대머리입니다.
탈모는 아마 고등학교때 부터 시작된것 같기도 합니다.
어리잡아서 고삼 겨울 방학때 부터 진행된것 같습니다.
병원은 99년에 설대 병원을 한 10주 정도 다닌것 같내여. (3년전이라서 기억이....)
지방이라서 남들 즐겁게 놀시간에 직행타고 주말에 설까지 가서 괜한 짓 거리 했지여.
처방은 미녹시딜 하나 주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땐 프카가 판매되기 전이라서여.
거희 효과를 못 보고 차비하고 병원비만 날렸습니다.
제가 대전 근교에 사는 탓에 보험처리가 않되서 좀 많이 나오더군여.
이 미녹시딜이 효과가 아주 미미하다 고 해서 나중엔
거희 포기 상태가 되더군여. 아예. 머리에는 신경을 않쓰고 다녔씁니다.
그럼 스트레스레도 적게 받을 것 같아서여.
그래도 머리 감기는 자주 감았습니다. 하지만 지루성이라서 하루에 걸쳐 감았는데도
저녁때만 되면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더군여..
좋아 하는애가 있었서 좀 깔끔하게 다닐라고 노력을 해서여. ㅋㅋㅋ
00년도에 치아 교정을 했습니다. 나중에 군대 갔다가 와서 할라고 했는데여.
머리도 번쩍 치아도 번쩍일 꺼 같아서 미리 앞당겨했습니다. 기간은 1년 6개월 예상하고여.
그리고 한가지 빠졌군여. S회사를 갔습니다. 설대 병원을 가기전에여. 이 회사를 같는데여.
그당시 여기서 2~3년 않에 대머리 된다고 해서 얼마나 실의에 빠졌는지 모릅니다.
( 그 아줌메 치료사와의 인연은 최악입니다. 헉.....) 치료비용은
300만원이고여... 그냥 발모는 않된고 현상태 유지만 해준다고 그러던군여.
그 돈으로 치아 교정 한것입니다. 이 회사만 않갔어도.. 쾌 이름이 알려진 회사를 믿고 같는데.
(상담하면 상품도 준다고 해서. ㅋㅋㅋㅋ)
그 상담하신분이 충격적임 말만 않했어도 좀 즐겁게 생활하는건데......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서여.
그후 획기적인 약이 나왔다고 해서 01년도에 프로페시아를 한 4개월 먹었습니다.
갠적으로 열심히 먹었지만. M자형은 효과가 없는 거 같아서여. 미리 짐작하고 그만 두었지여.
한 6개월은 먹어야 한다지만여.
좀 후회 됩니다. 용돈 아겨서라도 먹을걸...
요즘엔 그냥 지루성 피부병 치료만 1주일 넘어 가네여.
대전 모 백화점 앞에 있는데 갔는데여. 그냥 탈모 end 지루성. 뭐 치료 할거냐고 물어보더군여.
탈모는 포기했고여. 그냥 지루성 치료 하고 싶은데여하고 말해 약먹고 있는데여.
조금 효과 있느듯 하내여. (약: 글락소**** )
그리고 현재 치아 교정 중입니다. 헉.. 1년 6개월 걸린다고 했는데 벌써 3년 이내여.
2년 7개월 되 가고 있습니다. 치료때문에 남들 보다 3년 늦게 가내여.(군대)
지금 가면 한 3~4살 어린 동생들하고 같이 지내야 하는데 큰 걱정입니다.
언제부턴가 바람이 불면 약간 괴롭습니다. 불그스럽게 되지여..... 진행이 더 되면 어쩌나?
그래도 한동안 맘이 편했는데. 왜냐하면 신경을 뚝 끈고 거울을 안보면 되거든여.
하지만 방 바닥에 있는 수많은 머리카락과 감을때 세면때의 새까만 머리 가락은 거슬리던군여.
요즘 손으로 머리를 잡으면 별로 않 잡히내여. 머리를 기르고 있는데여. 한 코의 3/5까지 내려
와여. 머리만 않빠쪘으면 한 5/5 이상 내렸왔을 댄데...
가운데 머리도 많이 진행되었나봐여? 한 웅큼씩 잡혀야 정상인데.... Q-Q ;;
이놈의 컴플렉스 때문에 연애 한번 못해보고 군대 가내여.. 늙은 나이에....허허....?
담주에 볼일이 있어 설 가게 되었는데여. 이번엔 ㄱ대 병원 가볼라고 합니다.
현상태를 계속 유지 가능한지 알고 싶어서여. 현상태도 썩 좋은 상태가 아니지만.
간만에 글쓰게 된이유는 할일 없이 TV시청을 하다가 유선방송에서 재방송으로
대머리 관련 다큐멘터리를 하던군여.
유심히 보았지여... 대부부 아는 애기 하더군여. 마지막에 5~10년 정도 되면 정복 가능 하다고
그러는데여. 좀더 빠른 시기에 약이나 회기적인 이식수술이 나왔으면 합니다.
지금 23이나깐 27살에 나왓으면 하내여. 그래야 취직하고 장가가야지여.
요즘 여러 게시판의 글들을 보고 있는데여. 넘 괴롭습니다.
진로도 확실치 않고 거기에다가 대머리라는 병까지 있으니 며칠전에 TV에 나오더군여.
쩗게 보이는게 경쟁력이라고여. 뭐 능력있는 분들이야 상관 없지만여. 맞는 말 같습니다.
탱탱하고 보일라고 무지 비싼 약 막고 몇달에 한번씩 꾸준히 맞아야 한다는군여.
그거보고 부럽더라고여. 대머리 치료제도 그런거 있으면 돈 들여도 맞을댄데... ㅋㅋ
여러 용기를 주는 글들을 보고 결심을 해보지만 하염없이 힘이 없내여.
경쟁력을 키우기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자나여? 그리고 컴플렉스 극복도 물론이고여.
더 중요한것은 남들의 시선 역시 간과하기가 역시나 힘들지만 이것 또한 다 극복해야만 하내여.
남들보다 능력도 없는데 문제는 더생겨서 미치겠내여. 그것도 좀 어린나이에....
어떻게 보면 무지 웃기는 걱정이지만 그래도 다른 유전병들 보다는 양호 하자나여?
살아가는데 이보다 좋은 유전병 있나여? 다른 유전병들은 장난 아닌데. 그래도 이 병은 사지멀쩡하고 일반적으로 살기에는 더 할나이 없이 좋자나여?
케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를 않내여.
한편으로는 스트래스 받고 다른 한편으로는 즐겁고. 흐르는 강물도 아닌데여..
저기여 그냥 획기적인 약 OR 이식시술 나올때까지 열심히 공부하는게 낮겠지여?
군대 미필이라서 군대고 가야 하는데. 군대에서 약 챙겨 먹기도 힘들 자나여?
헤헤... 할일도 없어서 주절주절 거렸습니다.


PS: 장애도 아닌 것을 장애인 것 처럼 느끼지 맙시다.
다른 장애인들이 비웃어여. 호강에 겨운다고. ㅋㅋㅋ
글꾸 진짜 장애인들은 신체의 장애가 아니라 마음 장애라는 군여.
절대 대머리에 대하여 장애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근디 왜 이런게 힘들지.. 우우.....슬프다....

*괴로운 나머지 혼자 떠들고 가여....
즐거운 하루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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