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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털모자입니다.(대기업과의 비교글은 링크참조)
지난 7월쯤인가 첫제품 받아보고 약 4달 정도를 사용해 본 결과 너무도 맘에
들어(가격,품질,스타일 등) 이번에 두번째 제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마음에 듭니다.
첫 제품을 얼마간 사용해 보고 여기에 글 올렸다가 살짝(?) 시끄러웠던 적이
있어서 다시는 글 안올리겠다고 공표하고 그 동안 눈팅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도 늘어나는 게시판의 질문글들과 잘못된 업체선정으로 속상해
하시는 회원분들이 많은것 같아 이런 좋은 중소업체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일단 이 제품은 예전에 고수님들이 언급해 주시던 분당의 모X닉 제품입니다.
이번에 분당에서 서울시청 근처로 이전을 했습니다.
저 또한 접근성이 더 용이해져서 그것이 참 좋았고요....
그럼 사용후기 쓰기 전에 간략히 저의 상태소개(?)를 하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유전적탈모가 아닌 후천적탈모(교통사고)이고 가발경력은
약 7년쯤 됩니다.
그 동안 대기업 두곳과 중소기업 한곳을 이용했었으나 가격,품질,스타일 등
여러모로 불만히 쌓여 이 업체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올해 중순쯤 고수님들에게 귀동냥질과 더불어 게시판을 이 잡듯이 뒤져서
의심반,모험반의 심정으로 이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용후기 나갑니다.(타업체 비교글은 링크참조하세요)
첫제품 제작하고 나서 약 4개월만에 다시 제작하였는데 제품에 문제가 있
어서 그런게 아니고 저 나름대로 생각하길 두개로 번갈아 쓰면 수명이 좀
늘지 않을까해서 또 하나의 제품을 제작하였습니다.(고정식)
예전에 하이X나 밀X을 이용할때도 이 방법을 사용 했었습니다.
다만 두 대기업과의 차이점은 두개의 제품을 제작하는 시기에 있었습니다.
두 업체 모두 처음 제작 당시에 두개를 권하여 털모자수량이 두개가 된것이
고 지금 이용하는 업체는 첫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생길지 모르니
약간의 시간을 두고 제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두번째 제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첫 제품이 품질이나 스타일 모두 무난하다고 생각되어 똑같은
걸로 제작했습니다.
첫번째 제품은 아직 탈모나 탈색, 스킨 또는 망의 손상이 없어서 그냥 보관
모드로 돌입하였습니다.
4개월 동안 저를 위해 수고해준 일종의 배려(?)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두번째 제품은 약간의 금액할인을 받아 제작되었고 가격은 90만원입니다.
지난번 가발가격때문에 잠시 시끄러웠는데 저 또한 대기업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다만 요즘 뜨고 있는 저가의 가발은 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때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짚어 보자면 무료수선기간이나 유료수선의 비용이
살짝 문제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앞에 언급한 대기업이나 지금 이 업체나 1년의 무료수선기간을 보장합니다.
또한 유료수선비용도 저렴한(?) 편이고요.
고수님들이야 금방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들으시겠지만 초보분들을 위해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가발이라는 놈이 영구적인 제품이 아니기에 보통 고정식 기준 4-5개월 정도
면 한번쯤은 수선을 해야할 시기가 돌아오는데 저가의 가발은 대다수 업체가
보증기간이 6개월 미만이기에 그 후에는 반드시 추가금액이 발생하게 된다는
겁니다.
물론 1년이 지나면 대기업이나 지금의 이 업체나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수선비용은 많이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저가가발업체의 수선비용은 이쪽 업체에 비해 두배가랑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이나 지금의 이 업체는 보통 15만원 미만입니다.
이것저것 다 따져보면 전 이쪽(후자)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 언급한 것입니다.
그냥 싸다고 덥썩 물지 마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가발 처음 맞추시는 분들이나 경력이 얼마 안되시는 분들은 제품사진의 환상
에서 어서 깨어나셔야 합니다.
그냥 길에서 파는 몇만원짜리 패션가발도 본머리에 맞게 커팅하고 왁스등의
스타일링 용품으로 떡칠(?)하고 사진 찍으면 그럴싸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실물로 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더욱이 본머리가 없이 오랜 세월(?)을 지내시던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혼자서
스타일 낸다는건 더 어렵구요.
제 생각엔 외출시에나 아니면 갑자기 머리에 분장(?)을 해야할 긴급사태
발생시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 좋은
가발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가발에 실패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못 찾아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스타일이 안 나오다 보니 점점 제품이 맘에 안들고, 그렇다면 업체에서라도
제대로 된 스타일을 잡아줘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가발을 벗어던지게 되는 상황까지 가는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머리 있을때는 스타일에 전혀 신경을 안 썼는데 털모자를
쓰다보니 가발이라는 생각때문에 조금 더 손이 가게 되더군요.
지금 이 스타일 만드는데 어찌되었건 4개월 걸렸습니다.
업체에 갈때마다 조금씩 자르고 다듬고 스타일 바꿔보고....
그래서 지금은 머리말리고 스타일 내는데 10분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경험상 살짝 스타일링제를 발라주는게 필수 같습니다.
그냥 놔뒀을때와는 아무래도 비교되는게 사실입니다.
다 써놓고 보니 사용후기가 아니고 무슨 초보자용 입문서 같은데
저 또한 고민도 많았고 궁금한 점도 많았기에 쓴 겁니다.
예전처럼 의심의 눈초리는 보내지 마세요.
또한 이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중소업체도 좋은곳 많으니 잘 찾아보
시고 발품,눈품....많이 파세요.
뛰는만큼 만족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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