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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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가발러 14년차가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26살때부터 14년동안 가발을 착용하고 있는 유부남입니다...^^
제가 이렇게 키보드를 두들기게 된 이유는
가발을 생각하시고 착용해 보시려는 분들께 몇 말씀 드리고 싶어서 쓰게 되네요..
가발 ~~~
저도 군제대 후 엠자 탈모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대학교 말미땐 흑채로 버티다가 점점 범위가 넓어지니
취업을 앞둔 저로썬 정말 OTL.... 이었죠...
자신감도 down 모든일이 다 의미 없고 부질없는 정말 자살까지도
생각하던 시절이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그당시 머리이식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어있질 않아서 그쪽으로는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던 찰라에 ~~ 신문광고란에 밀x 광고를 보게 되었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착용 사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했죠...
그당시엔 가발하면 할아버지 아저씨들 티나는 7:3 가름마 가발로만 생각했던 저로선
정말 충격 그 자체였죠... 그길로 바로 제작 착용까지 하게 되었죠...
그뒤로는 정말 제 나이에 맞게 여자들도 많이 만나고 나이트 여행 뭐 젊은 나이때
즐길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성격도 정말 많이 외향적으로 바뀌었구요..
물론 가발티 안나게 하려고 정말 스타일 연습도 많이 하였구요..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고
생계를 책임지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14년전 가발을 만나지 못했다면 정말 한번사는 인생 우울모드로
생활했을 것이고 후회도 많이 하였을 것입니다...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로 말이죠...
만약 머리이식을 알았다면 그걸 먼저 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긴 들지만...
물론 가발 불편한거 많죠...사우나 수영장 물론 전 그냥 갑니다...이젠 나이가 나이니 만큼
둔감해 진것도 있거니와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이라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으니 더
신경을 안쓰게 되네요...오히려 아직까지도 절 미혼으로 보시는 분들도 꽤 계시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가발 물론 티가 안날순 없겠지만
여기 계신 스타일 좋으신 분들 보면 가발러14년차인 제가봐도 전혀 가발티 안나는 분들
많이 계시구요... 가발은 백은 아니지만 그래도 머리에 신경을 덜쓰게 되는 물건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아요... 저역시 가발 착용할때 딱 한가지 바램이 머리에 신경 더이상 쓰고 싶지 않다
머리이야기 나와도 신경쓰고 싶지 않다 딱 그생각만 하고 착용했었죠...
물론 스타일 내려고 신경쓰는건 있지만 이건 행복한 신경쓰는 편이구요...
가발 정말 노력 많이 하고 남보다 부지런해야하고 불편한 점 많겠지만
그래도 머리때문에 못했다 란 핑계는 적어도 대지 않을순 있을겁니다...
노력없인 티날수 밖에 없는게 가발인듯 싶네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두서없이 썼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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