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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2개월만에 폭풍대량탈모의 한가운데..진짜 이제 포기상태입니다.
이 잠시잠깐의 행복이 길기 바랬지만, 어김없이 전 또 이 게시판에 오네요.
거의 딱 2개월만에 재등장합니다.
저의 히스토리는 저의 이전글을 보시면 아실거에요.
전 대량탈모인 사람입니다 늘...10년넘게 하루 200개는 기본인 사람이지요.
저는 작년에 7월~12월초까지 4~5개월가량 하루 500개 빠진다고 글올렸고.. 대량탈모가 멎었다고 얘기했는데...
또다시 올해 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한달넘게 (40일 다되어갈거에요 아마) 하루에 500~1000개 털리는 중입니다.
하루에 1000개가까이............전두탈모의 극심한공포가 엄습합니다. 숱 반은 날라갔구요.
머리말릴때만 250개...감을때는 셀수가 없네요. 머리 극히 짧은 커트단발인데, 커다란 수채구멍에 부평초처럼 뭉치구요. 암환자도 이러지는 않겠다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이젠 원인도 모르겠고, 지치고 또 지칩니다. 급성미만성 전두탈모인가 무엇인가 의심이 드네요.
단하나 마음에 짚이는 것, 제가 2월 중순 탈모가 다시시작된 시점으로부터 100일전에 항생제 복용을 딱 시작했었는데요. 제가 이전글에 작년 11월 12월 몸에 방광염과 A형 독감등으로 인에, 항생제 주사, 항생제약을 한달정도 독하게 먹었었는데.... 그것이 좀 영향이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원인을 되짚어봐도 그것밖에는 없어서요...
항생제 부작용으로 탈모가 있을수 있다고 인터넷에서 글을 조사하고, 타커뮤니티에서 항생제로 인해 탈모가 있으신분이 계신가 찾아보니, 몇분 계시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애써 그런것이 아닐까 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추스리려 애는쓰고 있습니다. 또하나는 제가 6개월간 태양에 노출이 전무한데 비타민 D부족도 영향이 있나 내멋대로 상상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헛된 생각이겠지만 그렇게라도 안하면 미쳐버릴것 같아서요.
아무튼 다시 피검사와 몇몇검사는 받아볼 예정이에요. 또 수십만원 오랜만에 쓰겠지만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또 해봐야겠지요. 뭐라도 걸리길 바라면서...
여하튼 이정도로 빠지는거보면 일반적인 여성탈모는 아니고 , 사행성원형탈모나 급성미만성 전두탈모 이런것도 좀 의심해볼법한 상황이라, 검사는 해보려고요. 사행성원형탈모(탈모반은 없는것 같긴해요)나 급성미만성 전두탈모 이신 분들이 저처럼 기이하게 많이 빠져서 2~4달만에 대머리되고 그러시더라구요.
좌우지간 작년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광염만 2번, 감기1번, A형독감1번, 생리문제까지 계속 자꾸 안좋은게 몸에 면역력도 흐트러지고 바닥을 치는것 같습니다. 자가면역체계에 교란심하게와사 이런것인가 하고 별생각이 다드는 중이구요.
일반적인 여성탈모면 이런양상이 아닐텐데, 다이어트도 뭣도 안했는데 이런거 보면 전, 일반적인 탈모는 확실히 아니겠죠. 원래있는 전두부탈모+엠자탈모야 유전이나 뭐 그런거겠지만, 지금은 하루 1000개의 탈모양상은 정말 이상한것 같습니다.
좌우지간 항생제는 이제 절대 먹지 않으려 해요. 그러고보니 항생제 먹을때는 하루 탈모량이 100-150개수준(저에게는 기적같이 적은 탈모량)으로 줄었던것 보면, 항생제 휴지기 탈모(?) 같은 느낌까지 드네요ㅋ 물론 상상일 뿐일수 있겠지만 그냥 그렇게라도 믿고 싶네요.
폭풍우같은 탈모로인해 머리의 절반이 날아갔지만, 더빠진다는것이, 언제까지 빠질까하고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원인이라도 알고싶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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